대한민국게임대전2001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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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게임대전2001\'이 오늘부터 12월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COEX 대서양관에서 개최됐다.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게임제작협회
(KAMM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게임쇼인 ‘대한민국게임대전2001(KAMEX2001, 이하 카멕스)`이 오늘(12월 7일)부터 12월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COEX 대서양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카멕스에서는 구성은 출입구를 기준으로 중앙 우측으로는 업소용 아케이드 게임기와 관련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업체들이 배치되어 있고, 행사장 가운데와 좌측으로 PC게임 관련 업체들이 출시 예정이거나 개발 중인 게임들의 홍보 동영상 상영과 시연회를 가졌다.

마그나카르타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소프트맥스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드림체이서의 깜짝 발표로 또한번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켰으며, 판타그램은 듀얼리티, 팬텀크래쉬, 듀크뉴켐 포에버, 샤이닝로어 등을 전시했다. 한빛 소프트는 아스파이어를, 가마소프트는 풀 3D 온라인 게임인 RYL을, 위자드 소프트는 페이트, 딜리아, 코코룩 등의 신작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3D 온라인 게임들의 약진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을만한 게임으로는 기존의 온라인 게임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서 뛰어난 그래픽과 화면 확대, 축소 그리고 자유로운 시점 전환을 가진 3D 온라인 게임인 RYL(Risk Your Life)를 들 수 있다.

가마소프트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3D 엔진을 사용하는 RYL은 현재 내부적인 알파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 3월경부터 공개 베타 테스트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RYL은 플레이가 진행되는 각각의 존이 대략 7~8km정도의 넓고 다양한 지형을 구현할 예정이지만 기존의 에버퀘스트나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과 같은 외국의 3D 온라인 게임과는 달리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통한 사회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다양한 스킬에 기반을 둔 전투에 집중한 3D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 다른 3D 온라인 게임으로는 클라리스케이프의 천사(天獅)가 있다. 제작사가 직접 제작한 3D 엔진인 ‘위니’를 통해서 구현되는 이 게임은 중국과 대만을 주요 타겟으로 삼아서 중국의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최근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가면서 등장한 3D 엔진을 탑재한 온라인 축구 게임인 사이버컵도 한번쯤 눈길을 줄만한 게임이다. 오픈지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3D 게임은 현재는 3종류의 모델 중 하나를 골라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지만 다음달쯤에는 눈, 코, 입과 같이 좀더 다양한 옵션으로 자신만의 얼굴을 가진 아바타를 만들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도 다른 행사와 마찬가지로 재밌는 모습들을 간혹 볼 수 있었는데 GP32의 서드파티로 참여한 시드나인은 설탕뽑기를 등장시켜 웃음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킹 오브 파이터 2001의 시연회를 준비한 이오리스에서는 자사의 온라인 게임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홍보를 위해서 즉석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시합을 마련하기도 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일본 PC게임지 로그인 편집장 하라다씨는 “다른 것보다 마그나카르타와 라그나로크가 인상적이었다”고 평하기도. 그러나 대부분 업계 관계자들은 규모가 예년보다 더 작아진 듯 하다고 평가하면서 실제로 업소용 게임 업체쪽을 보면 대부분 속칭 ‘빠찡코’라고 하는 도박용 머신과 경마, 구슬치기 등을 버젓이 전시해놓고 있어 과연 도박도 엔터테인먼트의 범주에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기도.

<게임메카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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