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경국지색 서버 포화, 주말 접속 대기열 1천 돌파!

최근 블레이드앤소울 경국지색 서버에 심각한 포화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 게임이 활성화되는 평일 저녁과 주말 접속 대기열이 1,000을 넘어가고 있으며, 이 현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반면 이외 서버는 매우 쾌적한 서버 상태를 보이고 있어 그 원인에 대한 논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블레이드앤소울 게임메카에서는 경국지색 서버 포화에 대한 몇 가지 원인을 분석해 보았다.

경국지색은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일에 공개된 서버로 현재 가장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도시 서버다.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은 만큼 커뮤니티의 활성화도 가장 잘 되어 있으며, 던전을 공략하기 위한 파티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게임을 새로 시작하는 유저나 원활한 파티 플레이를 원하는 기존 유저들은 경국지색 서버에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신규 직업 린검사가 업데이트 되면서 수 많은 기존 유저들이 린검사를 새로 육성하게 되었다. 특이한 점은 기존 유저들이 린검사를 새로 생성하는 서버가 자신이 택한 서버가 아닌 경국지색이라는 것이다. 그 이유로 '저레벨 구간에서 원활한 파티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만레벨 달성 시 공략파티에 들어가기 용이해서'를 꼽고 있다.

이처럼 서버 포화 상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웃지못할 헤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경국지색 서버 게시판에 신규 유저가 ‘경국지색 서버 사람 많나요?’ 라는 질문을 남기자 ‘사람이 너무 없어서 파티가 되지 않는다. 다른 서버로 가라’라는 답변을 단 것이다. 이는 기존 유저들이 신규 유저가 경국지색 서버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이다.

이와 같이 한 서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이 적은 서버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리거나 파티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에 있다. 해당 현상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유저들은 '7th waves'의 업데이트 중 하나인 ‘통합서버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유저들은 그 의견의 근거로 아이온의 '통합루키서버'를 들었다. 아이온 역시 서버 간 인구 불균형 문제로 신규 캐릭터의 육성이 어려웠었다. 하지만, 저레벨 육성 구간에서 모든 서버 유저들이 함께 파티를 이룰 수 있는 '통합루키서버'가 등장하자 해당 문제는 많이 해소되었으며 유저들의 반응도 칭찬일색이었다. 따라서, 앞으로 업데이트될 블레이드앤소울의 '통합서버 시스템' 역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