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포화란 버스파업 위기, 원인은 '핏빛 상어항' 이지 모드

블레이드앤소울의 영웅급 던전 바다뱀 보급기지, 버스파업 실시?

블레이드앤소울에는 숙련된 유저가 일정 금액을 받고 던전을 공략해주는 ‘던전 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금일 업데이트 이전까지 가장 활발하게 버스가 이루어진 던전은 ‘바다뱀 보급기지’였지만, '핏빛 상어항' 이지모드가 추가되자 버스 운행이 정지되었다.

버스파업의 가장 큰 원인은 '핏빛 상어항' 이지 모드에서 주는 아이템이 '바다뱀 보급기지'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보다 좋기 때문이다. '바다뱀 보급기지'의 최종 보스 포화란을 처치하고 얻는 무기는 공격력이 198에서 242사이로 적용되는 반면, '핏빛 상어항' 이지 모드 최종 보스 해무진이 드롭하는 무기는 최저 공격력이 247로 포화란 최상급 무기보다 높다. 또한, 해무진은 무기를 두 개씩 드롭하기 때문에 자신의 무기를 얻을 확률이 포화란보다 높다.

 

'바다뱀 보급기지'는 45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핏빛 상어항'을 공략하기 전에 반드시 거치는 던전이다. 하지만, '핏빛 상어항' 이지 모드가 추가되며 이제 '바다뱀 보급기지'를 갈 필요가 없어졌다. '바다뱀 보급기지'에서 얻는 무기와 보패의 성능이 아무리 우수할지라도, '핏빛 상어항' 이지모드에서 무기와 보패를 구하면 전부 필요 없어지기 때문이다.

단, 1네임드인 맹독아귀의 포효에 저항하기 위한 ‘바다뱀 보패’ 3 조각은 필수다. 하지만, 이 아이템 은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바다뱀 보급기지'에서 아이템을 구하는 과정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수차례 공략을 통해 보패와 무기를 최상급으로 구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을 소모해야 한다. 이 과정을 단번에 생략하는 것이 바로 '핏빛 상어항' 이지 버스다.

21일 업데이트 이후 '바다뱀 보급기지'의 필요성이 예전같지 않아 던전에 찾아가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뜸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화란 버스는 파업에 직면했고, 이제 핏빛 상어항(이지) 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글: 게임메카 정태원 기자 (김섬월,sumwol828@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