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게의 둥지 공략, 첫 던전 무사히 적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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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바에서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는 인스턴스 던전인 바다 게의 둥지는 바다 게 몬스터들로 구성된 던전이다.

11레벨에 무역도시 치코에서 시작할 수 있는 퀘스트를 통해 바로 입장하게 되며, 첫 던전 치고는 난이도가 조금 어려운 편이다. 그래도 홀로 보스들을 처치해야 하는 [시나리오 던전]은 일반 난이도보다는 쉬운 편이니 안심할 것. 어쨌든 이곳은 `초보` 유저들에게 헤바 클로니아의 던전이 가진 특징을 소개해주기 위한 장소이며, 적응을 위한 `훈련소`의 개념이니 큰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참, 그래도 던전으로 출발하기 전에 회복약 및 클론을 위한 과일은 두둑히 챙겨두자!

바다 게의 둥지 위치는 무역도시 치코에 있는 모래사장 옆 동굴이다.
`호코이의 길` 지역으로 넘어가는 입구와 혼동하지 말고 모래사장으로 내려가서 들어가도록 하자.

바다게의 둥지는 퀘스트 몬스터인 검은 추적자 카라드를 잡지 않을 경우, 마지막 보스까지 일방통행인 던전이다.

폭군 크리드 전까지의 보스몬스터는 별다른 스킬을 안쓰니 체력만 신경쓴다면 크게 어렵지 않다. 아래 지도 중 짙은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은 물방울 떨어지는 지역이니 안 맞도록 조심하자! 그리고 던전 내 npc들의 잡담에 관심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들을 가볍게 무시하면서 진행해도 된다.

최종적으로 이 지역 끝의 광란의 크리드를 처리하면 던전이 클리어 된다.

▲[TIP]몬스터 트랩 지역에서 화살표 방향처럼 벽에 붙으면 몬스터가 안나온다

▲지겹도록 보게 될 이 던전의 트레이드 마크, 물방울 트랩이다

[인던]오염된 카미크를 완료했다면 무한으로 반복 가능한 [의뢰]퀘스트를 할 수 있으므로
클론 수집이나 알미온조각을 모으기 위해서 다시 던전에 진입 할 때 [의뢰]퀘스트는 반드시 받고서 진입하자.  

네임드 클론의 경우 해당 몬스터나  행운의 상자, 에그 스톤으로만 얻을 수 있으므로 이를 노린다면 꾸준히 돌아야 한다. 특히 이 중 로노브는 현재 [인던]오염된 해안 퀘스트를 받고 가는 시나리오 모드에서만 유일하게 등장하므로, 이를 직접 얻고 싶다면 로노브만 잡고 퀘스트 포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다시 들어오는 수 밖에 없다.

바다게의 둥지는 대부분의 일반 몬스터들이 무리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공격 대상이 되는 순간 순식간에 깎이는 생명력을 볼 수 있다. 음식 보다는 회복물약이 있다면 물약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더 도움 될 정도.

 
▲5~7마리의 몬스터가 한꺼번에 달려올 때 방심하지 말 것

모험가의 힘을 시험하는 보스 카루나가 첫 보스로 나온다.
대모 카루나는 피만 많고 오로지 평타만 쓰기 때문에 쉽게 물리칠 수 있다.

 
 ▲ 대모 카루나는 체력만 많을뿐 매우 약하다

검은추적자 카라드를 보기 위해서는 대포를 타고 가야 한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 길로 가서 대포를 타면 보스가 있는 외딴 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 타임어택으로 높은 랭크를 받고 싶다면 검은추적자 카라드는 생략하고 오른쪽 길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카라드를 잡는 다면 왼쪽으로 가서 1번 대포를 타자
 

카라드는 전투 시 붉은 산호초와 푸른 산호초를 소환 하는데 붉은 산호초 주변에는 화염 데미지와 넉백 효과가, 푸른 산호초 주변에는 냉기 데미지와 이속 및 공속감소 디버프가 들어온다. 산호초를 공격하여 부수거나 주변에 가지 않으면 피해를 입지 않으니 충분히 떨어져서 공략하자.

카라드의 공격 패턴은 다른 보스들보다 까다롭지만 체력이 일반 몬스터와 비슷하기 때문에, 파티의 공격력이 좋다면 산호초가 다수 등장하기 전에 쉽게 잡을 수 있다.

▲카라드가 있는 지역은 좁아서 산호초를 많이 깔면 이렇게 피할 수가 없다.... 

대모 카루나 이 후 길을 막고 있는 장군 카미크는 경비병 카미크 보다 덩치가 커지고 체력이 강화된 보스다.

모아 때리기(가칭)는 보스가 일정 시간 모아서 공격하는 기술로, 평타보다 강한 데미지가 들어오기에 체력을 항상 넉넉히 유지하자. 그리고 장군 카미크가 사용하는 디버프인 경량화는 방어력을 30%감소 시키지만 낮은 난이도에서는 효과가 미미하다.

다만 일정 시간마다 부하를 소환하면서 함께 공격해오니, 범위형 스킬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수의 몬스터에게 동시에 대미지를 주는 편이 좀 더 효율적이다.

▲경비병 카미크가 진화한 형태 계급만 바뀌었다

일반 입장시(시나리오 모드에서는 등장 안함)에만 등장하는 `고함치는 카도르`는 일반 몬스터와 다름 없이 약하다. 다만 주변 몬스터와 함께 덤벼오는데다, 주변의 4군데 위치에서 일반 몬스터를 계속 소환한다.

카도르가 사용하는 특이한 기술은 자신과 주변 몬스터에게 적용되는 `우리편 이겨라`(방어력과 이동속도 50% 증가) 버프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이 버프의 위력까지 더해져 보스의 방어력이 상당히 높아지기 때문에 죽이기가 매우 힘들다.

 ▲괴조의 둥지의 있던 카도르가 돌아왔다

폭군 크리드는 모아치기(이동속도 감소), 점프공격(스턴), 외침(공격속도, 물리공격력감소)를 사용한다.

다만 위 3가지 스킬은 보스가 일정시간 모은 다음 사용하므로,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거리를 벌리는 방법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다. 또한, 이 스킬들은 전부 광역 공격이기 때문에 파티 공략 시 탱커는 파티원이 없는 쪽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보스의 광역공격에 클론이 죽지 않도록 클론용 음식을 준비해두자.

▲모아서 찍는다 모을 때 열심히 거리를 벌리자

폭군 크리드를 잡고 더 진행 하다 보면 수상한 보물상자가 나온다.
조개껍질상자와 다르게 운이 나쁘면 몬스터가 나오니 운을 실험해보는 좋은 장소다.

▲운이 없다면 이런 대핀치가...
 

이제 바다 게의 둥지 마지막 보스인 광란의 크리드만이 남았다. 그가 등장하는 지역의 주변에 있는 검은 산호초는 보스에게 매스 힐을 사용하니 먼저 처리한 후 보스와 전투를 시작하자.

광란의 크리드는 폭군 크리드가 부활한 형태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스킬은 똑같다. 하지만 체력이 낮을 때 검은추적자 카라드의 스킬인 붉은 산호초를 주변에 소환하는 패턴이 추가된다. 폭군 크리드와 똑같은 공략을 하면서 붉은 산호초가 나오면 원거리 공격으로 부수거나, 접근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자. 그리고 폭군 크리드와 마찬가지로 클론의 생명력을 신경 써야 한다.

▲붉은 산호초를 소환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폭군 크리드와 똑같다

글: 게임메카 허영수 (heva@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