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스의 개발진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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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폐쇄를 발표한 다이나믹스의 개발진이 두 개의 회사를 설립, 경쟁에 돌입했다 2001년 8월 13일, 시에라에서 공식적으로 다이나믹스의 폐쇄를 밝힌 이래 퇴직수당을 받고 해고당한 핵심 개발진의 구체적인 거취가 밝혀졌다.

다이나믹스는 회사 설립 후 윌리비미쉬의 모험, 크론도의 배신자, 레드 바론 등의 수많은 역작을 배출하며 시에라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를 담당했지만 경영난의 악화와 겹친 회사정리과정에서 결국 폐쇄가 결정된 바 있다. 이후 구체적으로 밝혀진 개발자들의 거취는 공교롭게도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게임제작 및 컨버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두 개의 회사.

구 다이나믹스의 제작진이 먼저 설립한 버즈 몽키 소프트웨어는 게임산업의 큰손으로 통하는 랜디 톰슨을 주축으로 60가지가 넘는 타이틀 제작경험을 내세워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뒤이어 설립된 파이어라인 인터랙티브는 다이나믹스 폐쇄 이후에 남아있던 인력을 흡입하여 새로운 게임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두 회사 모두 거의 동일한 제작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에 출시되었던 시에라의 메인급 타이틀(유럽의 에이스들, 프론트페이지 스포츠 시리즈 등)을 똑같이 홍보전선에 내세우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메이저급 유통사의 합병/분사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개발자에게 용기있는 선례를 보여주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들을 믿고 지켜보는 게이머들을 위해 과거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는 열성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게임메카 윤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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