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퀘어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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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스퀘어가 실시한 1120만주의 주식 증자분을 전액 인수하여 창업자인 미야모토에 이어 2위의 ‘대주주’로 등극했다. 영화 ‘파이날 판타지’의 실패는 결국 스퀘어를 흔들었다. 지난 9일 스퀘어와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스퀘어의 제삼자할당증자를 SCE가 전액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SCE는 창업자인 미야모토에 이어 2위의 ‘대주주’로 등극했다. 할당 주식수는 1120만주이며 1주당 1330엔으로 총액 약 148억 9600만엔이다.

이번 증자의 가장 큰 원인은 영화사업에 대한 손실. 스퀘어의 스즈키 타카노리 대표이사는 ‘아직 비디오와 DVD, 캐릭터 상품 판매 등 2차 상품이 남아있으나 제작비 손실에 대한 충당은 불투명’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게임산업으로 회귀’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제 SCE는 앞으로 스퀘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비디오 게임에서 대작 중의 대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파이날 판타지’ 시리즈를 제작하는 스퀘어가 SCE의 장막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이는 스퀘어가 플레이스테이션이 아닌 다른 기종으로 게임을 발매하는 것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의미며 따라서 SCE는 비디오 게임기 3파전에서 보다 우월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게임메카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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