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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80plus 인증과 Erp Lot 6 인증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이 두 개의 인증이 어떤 것인지 지 간단한 설명을 하고 리뷰를 시작하겠다.
80PLUS 인증은 간단히 설명하면 파워가 효율적으로 설계가 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기은 110V 또는 220V의 교류 전력이다. 컴퓨터에 장착된 파워 서플라이(흔히 파워, 혹은 PSU)가 교류의 입력 전원을 직류로 바꾸어 컴퓨터에 장착된 주변기기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을 하는 도중에 당연히 전력 손실이 생긴다. 최근까지 대부분의 파워서플라이는 30% 이상의 전력을 손실했하여 약 70% 정도 효율을 보였지만, 80PLUS 인증이 도입된 제품은 전력 손실을 20%미만으로 줄인 제품이라는 이야기 이다. 이 80Plus 인증은 미국 에너지 효율 인증기관인 Ecos에서 테스트를 하여 등급을 매긴다. 80PLUS는 정부가 아닌 민간 기간 차원에서 인증이 되나 보니 법적인 구속력은 없다. 보다 자세한 등급 기준치는 WWW.80PLUS.ORG 에서 확인 가능하다.
두번째로 Erp Lot 6의 설명을 하겠다. Erp Lot 6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대기전력이 1W 미만으로 줄여 주어 대기 전력 소모를 줄이는 유럽 대기 전력 관련 법규 중 하나이다. 리뷰의 초기에 80PLUS 인증과 Erp Lot 6 인증을 설명한 이유는 하나의 제품을 출시하여 유럽 및 북미 등 다양한 나라에 수출을 하려면 최대한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규격이 바로 이 두가지 이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필자가 봐왔던 파워 중에 최고급의 스펙을 갖고 시소닉의 제품으로 이 두가지 규격을 통과한 아주 높은 등급 효율을 제품이다.
이 파워는 가장 큰 특징은 최고의 효율 이라 할 수 있는 80PLUS 플래티넘 인증 받았으며 전원공급기 안에 별도의 팬을 장착하지 않은 팬리스 방식이라는 점이다. SS-520FL은 시소닉의 PLATINUM 시리즈로 자사의 파워 라인 업 중 최고의 80plus 인증을 받고 나온 제품 중에 하나이다. 기타 다른 특징으로는 Erp Lot 6 인증 또한 받았으며, 추가로 싱글 채널 12V출력, 액티브 PFC, 전압 변동률 (±2%), 최상의 안정성을 위한 보호 회로 구성, 풀 모듈러 케이블 방식, 무소음 방식의 팬 리스 제품으로 스펙만으로도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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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테스트- 효율 테스트는 브레인박스에서 사용하는 로드기를 가지고 품에 명시되어 있는 스펙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를 하는 시소닉의 SS-520FL 전원 공급기도 제품의 라벨에 명시되어 있는 정격 용량 520W를 기준으로 각 단자의 전압에 할당되어 있는 컴바인트 출력을 비례해 각각의 채널 마다 부하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1. 모든 테스트는 30분간 풀로드로 예열을 한 후 전원을 차단 한 후 각각 모드에서 오토 모드로 측정한 값을 사용했다. 측정 장비를 가지고 각각의 단자를 멀티메터로 측정하지 않고 오토 모드로 측정을 해 효율이 다른 장비나 방식에 비해 약 0.5% 전후로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12V 전압 변동률 테스트- 일반적으로 전압 변동률은 효율 결과를 가지고 10%와 100%간의 차이를 비교하게 된다. PC 상에서는 부팅 후 대기 모드와 게임을 진행할 때의 전압 변동 차이를 보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는 사용되는 시스템에 따라 전압 변동폭이 적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최대 전압과 최소 전압 간의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로 로드기에서 측정한 값을 가지고 비교했다.
-케이블 굵기 확인- 모듈러 방식으로 제공되는 SS-520FL 의 케이블 들의 굵기를 확인해 봤다. .
-과부하 차단(OPP) 테스트- 과부하 차단은 무리하게 DC 출력을 사용해 로드가 걸려 시스템 회로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대부분의 전원 공급기가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안전 보호 회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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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로드시 발생하는 리플노이즈 테스트- 로드기에서 리플 노이즈는 오실로스코프로 출력되는 값을 넣어 바로 체크할 수 있으며, 테스트는 30분 예열 후 70% 로드를 걸었을 때의 측정값 중 순간 최대치를 기록한 값 중 두 번째로 높은 값을 사용했다.
[3.3V 리플노이즈 측정값]
[5V 리플노이즈 측정값]
[12V 리플노이즈 측정값]
-리플노이즈 테스트 - 100%-
[3.3V 리플노이즈 측정값]
[5V 리플노이즈 측정값]
[12V 리플노이즈 측정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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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W 이지만 700W 이상의 정격 효율을 갖는 시소닉 SS-520FL
현재, 한국 시장에 500W 파워 중에 80PLUS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파워는 없다. 이렇게 보면 지금 시소닉 SS-520FL 은 한국 컴퓨터 시장에 500W 플래티넘 제품이 과연 상품성이 있는지 알아보는 첫 번째 모델이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생각한다. 과연 저출력이라고 볼 수 있는 500W 의 전원 공급기가 플래티넘 등급 까지 필요할까? 이 부분은 최근 전반적인 컴퓨터 발전의 트랜드를 이해 해야할 듯 하다. 보다 낮아진 공정으로 인해 고성능, 고효율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인텔의 코어 프로세서와 앤비디아의 케플러 시리즈를 꼽을 수 있겠다. 이 두가지 제품들은 낮은 전력 소모량을 갖고 있으나 전 세대 제품에 비해 적게는 20% 에서 많게는 30%까지 성능이 향상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원 공급기도 예전 처럼 무식하게 큰 정격 용량을 가진 제품이 필요 없어졌다라는 의미이다. 리뷰의 첫 페이지에 언급을 했다시피 전원 공급기의 효율은 교류에서 직류로 바꿀 때 생기는 손실율 이다. 보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이 전원 공급기가 500W 플래티넘 등급이므로 약 90%에 가까운 효율을 내는데, 만약 100% 로드가 걸리게 되면 약 450W 정도의 출력을 내게 된다. 하지만 100W 출력이 더 높은 70% 효율을 갖는 보통의 600W 파워는 약 420W 정도의 출력만을 내게 된다. 전체 용량은 작지만 높은 효율로 인해 보다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전원 공급기의 능력이다. 이 처럼 높은 효율의 전원 공급기를 사용한다면 전기세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전원 공급기는 간과하기 쉽지만 조립 PC에서 정말 중요한 부품이다. 지금 당장은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싸겠지만 장기적으로 이 전원 공급기를 사용했을 때 엄청난 이점을 갖는다. 고가의 전원 공급기를 장착해 소비전력도 줄이면서 더불어 전기세도 아끼고 또한 친환경 적이다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아까운 가격만은 아닐 것이다. 이것으로 플래티넘 등급, 그리고 팬이 없어 전원 공급기의 소음이 100% 없는 최고의 520W 전원 공급기인 시소닉의 SS-520FL의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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