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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온라인', 퓨마 타면 '은신' 오우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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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어 온라인 직업 8종 소개 영상 (영상 제공: 엔트웰)


‘노스테일’로 잘 알려진 개발사 엔트웰이 6일, 서울 가산 디지털단지에 있는 본사에서 14일 공개 서비스를 앞둔 ‘코어 온라인’의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개발 총괄 김유천 이사는 “(이번 공개 서비스가) 대박이나 중박을 떠나서 지금까지 노력한 결실이 잘 맺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운을 뗀 후 본격적으로 ‘코어 온라인’ 을 소개 했다.


게임 소개는 핵심 콘텐츠 ‘카일룸’을 비롯해 주요 시스템 소개로 진행됐다. 김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코어 온라인’은 모든 요소가 철저히 ‘전쟁’에 맞춰 구성된 게임이다.



▲ 엔트웰 개발총괄 김유천 이사


먼저, 카일룸은 3개의 서버가 자원 확보와 주어지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맞붙게 되는 전장이다. 한 가지 형태로만 구성된 것이 아닌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존재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거나(상대 서버와 대결하면서), 몹을 사냥하다가 뒤치기를 하거나 당할 수 있는 일반적인 필드가 있다. 또, 카일룸 내에서 특정 지역을 많이 점령해야 하거나, 타락자(상대 서버 유저)를 최대한 많이 처치해야 하는 방식도 있다.


이 같은 카일룸의 평균 플레이 타임은 30분 정도다. 이번 공개 서비스에서는 10종의 카일룸이 공개되며, 현재 총 15종의 카일룸이 준비되어 있다. 김 이사는 ‘코어 온라인’의 핵심 요소가 이 카일룸인 만큼 공개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이다. 유저 반응에 따라 개수를 조절하거나 많이 애용하는 방식의 카일룸을 파악하여 쉽게 질리지 않도록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즌별로 진행되는 카일룸 리그


카일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서버 대전은 크게 리그 형태로 진행된다. 이 리그는 시즌별로 진행되며 3개 서버가 참여하게 된다. 리그전의 점령전에서 승리한 조직은 카일룸의 일부 지역을 차지하여 그 지역에서 발생하는 보상을 얻게 된다.


김 이사는 이 리그를 마치 e스포츠의 운영 방식과 같이 가져갈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점령전 승자들은 패왕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카일룸 전체 지배권을 얻어 모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한 시즌에 한정된 혜택이기 때문에 1시즌에서 최강자가 되었더라도 2시즌에는 초기화되어 다시 도전해야 한다. 예를 들어 1시즌에서 획득한 활동 점수를 기준으로 서버 순위를 책정하고 1등부터 차례대로 3개 서버를 묶어 차기 시즌에 돌입하는 식이다.



▲ 코어 온라인의 핵심 요소 '카일룸'



모든 시스템이 전쟁으로 이어진다, ‘코어 온라인’


‘코어 온라인’은 캐릭터 잠재력과 탑승체 시스템 그리고 경쟁형 인스턴스 던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나씩 살펴보자


캐릭터 잠재력: 기본적으로 ‘코어 온라인’의 직업은 탱커 역할의 디펜더, 탱커와 딜러의 중간형인 워리어, 근거리 딜러 블레이더와 한방이 강력한 버서커가 있다. 또, 화염과 냉기 마법이 특기인 매지션과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위치, 아군을 회복해주는 힐러, 방어와 힐을 담당하는 가디언으로 총 8종이 있다.



▲ '코어 온라인'에는 총 8종의 직업이 있다


플레이어는 레벨 업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여기에 잠재력과 능력 포인트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로 육성하여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특히, 잠재력은 최고 레벨 달성한 캐릭터의 스킬을 추가로 더 강화 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탑승체 시스템: ‘코어 온라인’은 이동 수단으로 많이 쓰이는 탈 것 즉 탑승체가 전술적인 가치로도 쓰여 전투 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이사는 전장에서 높은 기동성은 모든 전술의 기본이지만 ‘코어 온라인’의 탑승체는 기동성 확보 외에도 탑승자와 함께 별도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코어 온라인' 탑승체 소개 영상


탑승체 종류로는 거대 오우거, 전갈, 타조, 거미 등이 있다. 이 탑승체들은 기존의 탈것과 외형부터 차별화되는 데다 각각 고유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타조는 물 위를 달릴 수 있으며, 퓨마는 탑승자와 은신을, 거대 오우거는 강인한 체력과 방어력으로 탱커 역할과 함께 다수 상대를 기절시키는 능력이 있다. 특히, 최고급 탑승체 중 하나인 페가수스는 하늘을 날 수 있는데다 탑승자와 함께 지상으로 몸을 내던져(?) 돌진하는 육탄 공격이 가능하다.


경쟁형 인스턴스 던전: 이 게임의 던전은 ‘코어 온라인’이 추구하는 ‘전쟁’이라는 콘셉에 맞춰 다른 서버 유저와 대립하며 진행하게 된다. 일반 던전과 같은 구성이지만 목적 달성을 위해 상대 서버 유저와 치고 받으며 던전 플레이를 진행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이 때문에 몹의 패턴과 공략법만 숙지하면 단순히 아이템 반복 파밍 장소로 긴장감 없이 플레이하는 일반 던전과 달리 경쟁형 던전은 매번 입장 시마다 상대 진영의 상황을 주시하며 진행 방식을 바꿔나가야 한다.


김 이사는 “코어 온라인은 우리가 생각했던 방향대로 계속 가고자 노력해온 게임”이라며 “시장에서 얘기하는 대박이냐를 따지기보다는 내부에서 만족할 성과가 나온다면 충분히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관조했다.



▲ 다른 서버의 유저와 대적하며 플레이하게 되는 경쟁형 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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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트웰
게임소개
'코어 온라인'은 '서버간 대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3D MMORPG다. 서버의 운명을 좌우할 신비로운 물질인 '코어'를 얻기 위해 각 서버의 유저들은 다른 서버의 유저와 빛의 땅 '카일룸'에서 치열한 전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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