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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비타’ 가격 20% 인하, 판매부진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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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월 28일부터 일본에서 판매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PS비타

 

 

소니는 18일 오후 5시, PS비타 관련 발표회를 열고 가격 인하 소식을 전했다.

 

SCEJ의 카와노 히로시 대표는 오는 2월 28일(목)부터 일본 지역의 PS비타 가격을 19,980엔(한화 약 22만 9,000원)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PS비타의 기존 가격은 Wi-fi 전용 모델 24,980엔, 3G/Wi-fi 겸용 모델 29,980엔으로, 각각 5,000엔(20%), 10,000(33%)엔씩 가격이 인하되는 셈이다.

 

국내의 경우 Wi-fi 전용 모델만 정식 발매된 상태로, 가격은 368,000원(밸류팩 468,000원)이다. 추후 일본의 가격 인하폭(Wi-fi -20%)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정가 29만 4,000원 정도의 가격대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현재의 엔화 환율을 적용할 경우 할인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의 이 같은 결정은 하드웨어 판매 부진을 타파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게임 기기는 출시 후 1~2년을 기점으로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례적으로 닌텐도 3DS의 경우 발매 7개월 만에 40%에 가까운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PS비타는 일본에서 2011년 12월 출시되었다.

 

소니는 지난 7일, 회계연도 2012년 3분기(10월~12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PS비타에 대해 “기대만큼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라고 평하고 오는 3월까지의 예상 판매 대수를 700만대에서 300만대로 하향 수정한 바 있다.

 

SCEK 관계자는 “이번 PS비타 가격 인하가 글로벌적으로 시행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본사로부터 전달받은 바가 없다. 현재 SCEK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PS비타를 할인가에 제공하고 있으며, 국제적 가격 인하가 적용될 경우 지금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전했다.

 

▲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된 소니의 PS비타 가격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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