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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위챗용 게임 유출? 믿을만한 게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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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위챗(WeChat)' 전용 게임과 관련 텐센트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위챗 전용 게임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스크린샷이 유출돼 큰 화제가 됐다. 특히 '위 러너'와 '위 팡'이라는 이름으로 유출된 두 게임은 국내 모바일게임인 '윈드러너'와 '애니팡'과 닮은꼴이 많아 '표절작'이라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중국 매체들 또한 '위 러더'와 '위 팡'이 한국 모바일게임과 유사하다는 면을 들춰내며 직접적으로 보도하기도 하며, 위챗 전용 게임에 대해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일 위챗 게임의 연구개발(R&D)를 담당하는 링랑천산 스튜디오의 야오샤오광 총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인터넷에 떠도는 이미지는 전혀 믿을만한 게 못 된다"면서 "우리의 게임은 이제 막 구체적인 플레이 방식이 도입된 데모판만이 존재할뿐"이라고 일축했다. 

또, 현재 위챗용 게임은 그간 온라인게임 개발을 주력으로 해온 텐센트의 자회사 후외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링랑천산과 천미유예 스튜디오가 이를 보조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회사는 협력해 위쳇 게임에 대한 세부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의 마화텅 대표는 ▲위챗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 ▲다양한 파트너들과 합작할 수 있을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이용자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야오샤오광 총괄자는 "현재 우리를 포함한 후외는 광저우에 있는 웨이신팀(위챗 서비스팀)과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다지고 있다"면서 "서로 협력을 통해 상품을 만들어 생산 흐름을 이어가고, 업계의 새로운 또 하나의 길을 찾아내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챗'은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로, 중국용 웨이신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개명한 것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QQ 메신저와 연동되는 기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영상통화나 주변 탐색기능 등 모바일에 맞는 부가기능도 갖췄다. 현재 한국어와 일본어를 포함한 18개 언어를 지원하는 등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해 1,000만 명에 이르는 해외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총 4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텐센트는 '텐센트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세 종의 게임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화면에는 '웨이신(위챗) 친구와 함께하기', 'QQ친구와 함께 하기' 등의 기능이 등록돼 있다.






▲ 어디서 많이 보던 것들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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