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시네마틱 트레일러
총 다운로드 횟수 17억 회를 기록하며 전세계를 강타한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버드’가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게이머들을 다시 찾아온다. 초창기 스마트폰 게임으로 높은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앵그리버드’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앵그리버드’의 제작사 로비오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는 ‘앵그리버드’의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합작한다고 밝혔다. 전 마블 스튜디오의 회장 데이비드 머셀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슈퍼배드’의 제작자 존 코헨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영화의 글로벌 판권을 독점으로 취득했다.
로비오는 이전부터 꾸준히 게임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열의를 드러낸 바 있다. 2010년부터 게임의 애니메이션화를 화두에 올린 로비오는 2011년 6월 핀란드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콤보를 인수했다. 이후 2012년 3월부터 ‘앵그리버드’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angrybirds.com/toons/)를 통해 꾸준히 게임을 소재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공개해왔다.
그리고 이제 ‘앵그리버드’의 영화는 모니터를 넘어 은막으로 진출하려 하고 있다. 로비오의 미카엘 헤드 대표는 ‘앵그리버드’의 애니메이션을 게임과 캐릭터에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어줄 원동력으로 작용하리라 생각하고 있다. 그는 영화의 공동 제작 소식을 발표하며 “소니의 훌륭한 태도와 결단력,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의 첫 번째 영화 작업을 함께 할 적합한 파트너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에이미 파스칼 공동 회장은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스튜디오가 ‘앵그리버드’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할 것이다. 이 영화를 배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일을 통해 맺어진 협력 관계가 오래 지속되어 로비오의 차기 프로젝트에서도 함께 일할 수 있길 고대한다”라고 밝혔다.
2009년 iOS 버전으로 출시된 ‘앵그리버드’는 스마트폰 게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각기 다른 능력을 보유한 새를 새총으로 날려 건물을 파괴해 녹색 돼지를 제거하는 간단명료한 게임성으로 출시 이후 게이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앵그리버드’는 PC나 콘솔, SNS 등 타 플랫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또한 로비오는 게임은 물론 캐릭터 상품, 놀이동산 등 ‘앵그리버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부분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스마트폰 게임으로는 최초로 영화화되는 작품이라는 점에도 의의를 둘 수 있다. ‘툼 레이더’, ‘바이오 하자드’, ‘언차티드’, ‘워크래프트’ 등 비교적 스토리가 무겁고 규모가 큰 타이틀을 위주로 진행된 게임의 영화화에 도전한 ‘앵그리버드’가 어떠한 결실을 거둘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앵그리버드’의 3D 애니메이션 영화는 2016년 7월 1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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