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모바일게임사와의 상생 의지를 피력했다
위메이드의 남궁훈 대표가 국내 모바일게임사와의 상생 의지를 피력했다. 남궁 대표가 생각하는 상생이란 일부 업체를 지정해 인큐베이팅하는 것이 아니라 업계 전체에 이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남궁훈 대표는 2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소규모 모바일게임사와 상생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가 밝힌 아이디어는 크게 3가지다. 우선 위메이드의 사내 카페테리아 테이블에 태블릿 PC 및 게임 안내지를 비치해 각 개발사의 작품을 외부에 알릴 창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각 테이블을 소규모 게임 부스처럼 활용하겠다는 것이 아이디어의 핵심이다.
두 번째 아이디어는 UX와 QA 지원이다. 다소 생소한 UX는 유저 익스피리언스(User Experience)의 준말로 플레이 경험을 보다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둔 분야다. 게임 자체의 문제 및 오류 수정에 집중된 QA에 비해 이용자가 무엇을 재미있어하고, 어떤 점에 불편함을 느끼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궁 대표는 UX 및 OA 지원에 대해 “이 부분은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 산업을 진행하며 특히 신경을 많이 쓰고 투자한 영역이다. 또한 완성도가 어느 정도 있는 게임에 (지원)하는 것이 적합할 것 같아 카카오 심사통과 완료 등 다른 기준을 두는 것이 좋겠다”라고 전하고 있다.
마지막 아이디어는 사업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남궁훈 대표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총 법인 인력 10인 이하의 기업에게만 특강 형식으로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사업 데이터 공유에 대한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남궁훈 대표는 이번 활동이 일부 업체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과는 성격이 다름을 명시했다. 남궁 대표는 “작은 모바일사들에게 도움은 크게 되고, 위메이드에는 부담이 적어 보다 많은 업체를 지원할 수 있는 요소를 고민 중이다”라며 “인큐베이팅은 십여 개 회사에 집중된 지원이라면, 우리는 수백 개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개방형 접근을 해보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궁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카페테리아를 모바일게임사들의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가 내부 직원은 물론 외부인에게도 불만을 살 것 같다는 의견에 그는 “한달 간 시범운영을 해보고 차후 계획을 다시 잡아보겠다. 1,2,3번 모두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공동적 발전이라는 연대의식 없이는 사실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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