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 소속 혼성그룹 '모코지' 그린플러그드서울로 공식 데뷔

▲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소속 혼성그룹 '모코지' (사진 제공: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소속 3인조 프로듀서 팀 ‘모코지(Mocozi)’의 첫 번째 타이틀 앨범 발매에 앞서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축제의 장인 ‘그린플러그드서울 2013(Green Plugged Seoul 2013 이하 GPS2013)’에 게스트로 초청되었으며, 이를 통한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GPS2013은 ‘따뜻한 봄날의 음악소풍, 가장 행복한 음악 축제’를 테마로 ‘자우림’, ‘크라잉넛’, ‘델리스파이스’, ‘뜨거운감자’ 등 지명도가 높은 인기 밴드는 물론 끼와 개성으로 똘똘 뭉친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이다.

특히, 다채로운 음악과 환경을 사랑하는 착한 마음이 어우러진 ‘가장 행복한 페스티벌’을 지향, 입장 시 친환경적인 쓰레기봉투를 전달하고, 공연을 진행하는 중간에 관람객들과 환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또한 마련된다.

'모코지'는 지난 5월 18일, 난지한강공원에 마련된 야외행사장에서 오후 1시 30분경 무대에 오르며, 데뷔 전 첫 공연무대를 가졌다. 당초, 인지도가 없는 뮤지션의 경우 세션 배정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행사 관계자들의 검토 결과 이들이 추구하는 ‘음(音)’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Voice Traveler’에 긍정적인 영감을 받았고,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결과 정식으로 참여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수만 여명이 운집한 첫 공식 무대의 긴장감도 잠시 뒤로 하고, 이들은 주어진 30여분의 시간 동안 향후 발매될 음반에 수록될 다섯 가지 대표곡과 ‘Jassie J’의 ‘Price Tag’를 자신들만의 음색으로 소화해내며, 참석한 관람객들과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도 전인 신인들임에도 불구하고, 매너 있는 무대와 평소 갈고 닦은 수준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함에 따라, 준비한 곡들을 전부 마쳤을 때는 많은 박수 갈채가 잇따르며 이들에 대한 잔잔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인기 댄스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개발사로 유명한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서 발굴한 '모코지'는 ‘함께 어우러짐’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을 의미하며, 이와 같은 용어와 일맥상통하도록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결성된 3인조 프로듀서 팀이다.

2013년 6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모코지'의 정규음반에는 ‘데이브레이크’, ‘하림’ 등 유명 뮤지션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데뷔 전 공연에서는 모코지의 핵심이자 기타를 맡고 있는 ‘종욱(김종욱)’과 메인 크루이자 홍일점, 그리고 보컬로서 색깔 있는 보이스를 통해 호소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매료(김재윤)’만 공개하여 모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였다.

모코지는 이번 GPS2013을 시작으로 오는 상반기 내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앨범을 정식으로 발매, 앞으로 이들이 갖추고 있는 잠재력 있는 음악성과 매력을 전달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