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복사 버그 발생, 계속되는 문제로 뿔난 유저들

이승범 기자 2012.06.10 22:59

5월 15일 서비스를 시작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6월 10일 오전부터 접속오류로 인해 반복적인 백섭 현상을 겪었다. 데이터가 저장 되지 않고 마지막 저장 시점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복사 버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디아블로3 알록달록 동산(포니방)을 반복해서 공략하고 있던 Y모씨는 “경매장에 입찰 된 1,000,000골드 짜리 아이템을 친구에게 넘겨주었으나 갑자기 서버가 다운 되더니 아이템과 골드가 모두 증발되더라”라며 불만을 토해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현상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런 도중 한 유저가 인터넷으로 백섭을 이용해 아이템을 무한 제작하는 BJ의 방송을 녹화해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는 파티를 한 상태로 아이템 제작을 계속 시도하여 좋은 아이템이 나오지 않을 때 마다 강제로 방을 종료시켜 데이터 저장을 막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어떻게 방을 폭파시킨 것인지 정확한 방법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아이템을 반복 제작한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