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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프리뷰] 롤드컵 본선 직행을 노리는 MVP 오존, 빠른별의 프로스트와 격돌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2013.08.28 13:41
8월 28일(수) 롤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MVP Ozone(이하, MVP 오존)'과 빠른별의 ‘CJ Entus Frost(이하, CJ 프로스트)’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서머'(이하, 롤챔스 서머) 3, 4위전에서 맞붙는다. 롤챔스 3, 4위전은 상금뿐만 아니라 롤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서킷포인트가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로 3위에게만 서킷포인트 50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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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드컵 본선 진출 서킷 포인트 현황
MVP 오존은 4강에서 SKT T1에게 패배하는 바람에 롤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 3, 4위전에서 패배할 경우 무조건 한국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하며 승리하더라도 SKT T1과 KT Bullets의 결승전 경기 결과를 두고 봐야 한다.
반면, CJ 프로스트는 3, 4위전의 승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한국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지난 4강 경기에서 3:0 완패로 하락한 팀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반드시 MVP 오존을 꺾고 3위를 차지할 필요가 있다.
양 팀은 2012년 롤챔스 윈터 이후로 단 한번도 맞붙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당시 MVP 오존의 팀명은 ‘MVP White’였으며 CJ 프로스트는 ‘Azubu Frost’였고 팀원 구성도 지금과는 다소 달랐다. 이 때문에 두 팀간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CJ Entus Frost vs. MVP Ozone, 선수 정보
양 팀 이전 경기 전적
| CJ Entus Frost | MVP Ozone |
양 팀 롤챔스 역대 전적
| CJ Entus Frost | 3 : 0 | MVP Ozone |
양 팀 최근 5경기 조합
| CJ Entus Frost | MVP Ozone |
쉔, 그라가스, 자르반 4세, 케이틀린, 나미 쉔, 트위스티드 페이트, 람머스, 베인, 나미 쉔, 아리, 자르반4세, 트리스타나, 알리스타 라이즈, 그라가스, 아무무, 트위치, 소나 자크, 아리, 자르반 4세, 트위치, 소나 |
쉔, 오리아나, 엘리스, 이즈리얼, 자이라 자크, 트위스티드 페이트, 엘리스, 베인, 자이라 자크,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블린, 케이틀린, 피들스틱 나서스, 제드, 엘리스, 케이틀린, 자이라 쉔, 트위스티드 페이트, 리 신, 케이틀린, 소나 |
양 팀 플레이 스타일 분석
CJ Entus Frost
▲ 이번 시즌에 6인 체제를 확립했지만
매라의 좁은 챔피언 폭이 약점으로 드러난 CJ 프로스트
CJ 프로스트는 조별 리그에서 2승 1무로 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8강전에서 나진 쉴드를 3대0으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4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4강전에서 KT 불리츠를 만나 3:0으로 완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특히, 서포터 매라(Madlife)의 좁은 챔피언 폭을 노린 밴픽이 유효하게 작용했다. KT 불리츠는 매라의 주 챔피언인 ‘쓰레쉬’와 ‘블리츠크랭크’를 금지시켜 손쉽게 4강전 승리를 가져갔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MVP 오존에서 해당 챔피언을 금지시켜 이른바 ‘매라 죽이기’ 전법을 쓸 확률이 높다.
▲ 매라는 주로 쓰레쉬와 블리츠크랭크, 그리고 소나를 사용한다
하지만 MVP 오존에서 CJ 프로스트의 매라만을 주시했다간 큰코다칠 수 있다. CJ 프로스트에는 장기간 휴식을 취한 뒤 아리로 20킬/1데스/20어시스트를 성공한 무시무시한 미드 라이너 ‘빠른별(RapidStar)’과 최근 새로운 정글 챔피언을 선택해 적응기간을 가지고 있는 ‘클템(CloudTempler)’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클템은 지난 경기에서 평소 본인이 자주 사용하지 않던 ‘자르반 4세’, ‘녹턴’ 등 육식 정글러를 선택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바 있다.
MVP Ozone
▲ 비록 SKT T1에게 패배해 천적관계가 깨졌지만 여전히 강팀인 MVP 오존
MVP 오존은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4강에서 SKT T1과 맞붙어 3:1로 패배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이날 패배의 요인은 SKT T1의 탁월한 밴픽 전략도 있었지만 MVP 오존의 특기인 맵 장악 능력이 십분 발휘되지 못한 것 때문이다. MVP 오존은 주로 맵을 장악하고 운영하는 전략을 많이 사용하는데 정글러 ‘댄디(Dandy)’와 미드 라이너 ‘다데(Dade)’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SKT T1과 치른 2~4세트에선 이 두 선수가 SKT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Faker)와 벤기(Bengi)에게 묶이자 팀이 무너지고 말았다.
| [승] SKT T1 | vs | [패] MVP Ozone |
|---|---|---|
| 탑 | ||
| 미드 | ||
| 정글 | ||
| 원딜 | ||
| 서폿 | ||
   | 밴 |    |
▲ 특히 3세트에서 심각한 차이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다데와 댄디가 얼마나 활약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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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4강전은 5전 3선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4경기는 챔피언을 금지하고 선택하는 'Draft Mode'로 붙으며 마지막 5경기는 서로 챔피언을 어떤 것을 선택했는지 알 수 없는 'Blind Mode'로 치러진다.
▲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대진표
<경기 정보>
일시: 8월 28일(수) 오후 7시
<롤챔스 서머 남은 경기 일정>
결승전 - 8월 31일(토) KT Bullets vs. SKT T1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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