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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에서 출범, 새 위원장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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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입주할 예정인 부산영상산업센터 (사진제공: 부산시)

 

오는 11월 23일에 공식 출범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새 위원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즉, 현재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백화종 위원장은 기관이 폐지됨에 따라 퇴임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새로운 위원장이 자리한다는 것이다.

 

문화부는 2일, 청사 지하 1층 제 1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현황에 대해 알렸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총 27명을 관련 기관 및 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상황이며, 이 중 9명을 선정해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한 심사위원들이 모두 자리하면, 이후 협의를 통해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 게임물등급위원회는 10월 17일 부산에서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11월 22일까지 유지된 후, 23일 폐지되고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정식 출범한다. 게임물등급위원회를 없애고 게임물관리위원회를 신설하며 가장 많이 이야기된 부분은 직원들의 고용 승계다. 이에 대해 문화부 이수명 과장은 “게임물등급위원회 현 직원은 물론 일반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에 대해 공개채용이 진행됐다. 그 중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 중 일부가 희망 퇴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알렸다.

 

실제로 게임물등급위원회 직원 중에는 신규 채용공고에 다시 신청한 사람도 있고, 지리적으로 먼 부산으로 이동하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와 퇴직을 결심한 쪽도 있다. 따라서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새로운 인력구조는 기관의 부산 이전이 완료되는 10월 17일에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1월 25일 개소한 후,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의 등급분류와 사후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게임업계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민간심의기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민간심의기관은 긴말한 업무 협조를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자리한 부산에 자리한다.

 

이수명 과장은 “위원장이나 인원구성, 재원마련, 공간확보 등, 모든 의사결정은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진행 중이며, 문화부 측에는 준비가 어느 정도 될 때까지 기관신청 공고를 미뤄달라고 요청했을 뿐이다”라며 “민간심의기관이 열리면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치고, 내년부터 정식으로 청소년 이용가 게임의 등급심사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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