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리뷰] CJ 프로스트와 KT 불리츠의 격돌로 막 오른다

한국 시각으로 9월 16일(월)부터 10월 5일(토)까지, 미국 LA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가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이 대회는 각 국가를 대표하는 강팀들이 모여 진정한 세계 최강을 가리는 무대다. 한국에서는 공식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나이스 게임TV 리그오브레전드 배틀'(NLB) 성적에 따라 '서킷 포인트'를 지급해 3회 시즌이 종료된 시점의 순위를 기준으로 대표팀을 선출한다.

첫 번째 경기는 서킷 포인트 공동 4위인 'CJ Entus Frost'(이하 CJ 프로스트)와 'KT Rolster Bullets'(이하 KT 불리츠)가 맞붙는다. 두 팀은 최근 8월 21일(수) 롤챔스 4강에서 맞붙었던 전적이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 KT 불리츠가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선보이며 3: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CJ 프로스트는 최근 팀의 에이스인 매라(Madlife)의 좁은 챔피언 폭이 약점으로 잡히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매라는 쓰레쉬와 블리츠크랭크, 그리고 소나를 선택해 팀을 승리로 이끈 적이 많다. 그런데 KT 불리츠가 8월 23일(금) 롤챔스 4강 경기에서 이 챔피언들을 모두 금지하는 전략(일명, ‘매라 죽이기’)을 사용해 3:0으로 완승했다.

또한, MVP 오존도 3,4위 결정전에서 KT 불리츠와 똑같은 전략을 사용했다. 이날 매라는 5경기 중 자신의 주 챔피언을 뺏긴 2세트에서 룰루를 선택해 훌륭한 컨트롤을 보여줬다. 하지만 여전히 쓰레쉬나 블리츠크랭크를 할 때처럼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고 경기는 2:3으로 패배했다.

이 때문에 CJ 프로스트는 이번 롤드컵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해당 문제점을 보완해올 것으로 전망된다.

 

 

KT 불리츠는 팀의 에이스이자 탑 솔로를 맡은 ‘인섹(InSec)’의 전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했다. 그 결과 인섹은 결승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롤챔스 탑 라이너 MVP’를 수상했다.

KT 불리츠는 인섹의 활약뿐만 아니라 뛰어난 밴픽 전략도 사용해 많은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 우선 선택권이 주어진 세트마다 상대팀의 에이스가 주로 사용하는 챔피언을 금지했다. 또한, 챔피언 우선 선택권이 없는 세트에선 상대의 조합을 보고 상성상 우위인 챔피언을 선택하는 지능적인 밴픽 전략을 보여주었다.

일시: 9월 04일(수) 오후 6시 30분

  

준플레이오프 - 9월 05일(목) CJ 블레이즈 vs. 순위결정전 패자

플레이오프 - 9월 06일(금) 준플레이오프 승자 vs. 순위결정전 승자

결승전 - 9월 07일(토) SKT T1 vs. 플레이오프 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