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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는 AOS장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대회에서는 픽밴만 20분이 소요될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 게임 난이도를 보여줘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다소 낮은 리그 오브 레전드로 AOS게임을 입문한 유저들에게 어려운 게임으로 손꼽힌다. 이에 도타 2 게임메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로 도타 2를 배우는 코너를 마련했다. 오늘은 각종 대회에서 자주 보이는 서포터 '비사지'에 대해 배워보자.
도타 유저 7만명의 설문조사에서 도타 2의 모든 영웅 중 4번째로 콘트롤이 어렵다고 평가된 적이 있다. 소환수 2마리를 본체와 함께 콘트롤 해야하기 때문인데, 소환수만 잘 사용하면 맵의 시야를 밝히는 것은 물론 적에게 광역 기절을 걸 수 있어 한타 싸움에서도 큰 역할을 맡는다. 특히 본체가 죽어도 소환수는 계속 콘트롤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리트다.
무덤의 냉기(Q)
상대방의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흡수해 자신의 능력치를 높인다. 기술 레벨에 올라가도 지속 시간외에는 변동이 없으므로 1레벨 하나만 투자하고 나중에 마스터한다. 적의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떨어트리는 좋은 기술이므로 갱킹이나 추격, 자신이 위험하면 도주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말파이트'의 '지진의 파편'과 유사한 기술이지만, 무덤의 냉기는 공격속도까지 뺏아오는 점이 다르다.
모두가 모이면 강해진다! 비사지의 유일한 공격 기술 '영혼 흡수'
'영혼 흡수'는 특이한 조건이 달린 공격 기술로 습득했을 때 비사지의 체력 게이지 위에 영혼 게이지가 생성되며, 충전된 영혼의 수에 비례한 피해를 주는 기술이다. 영혼은 비사지 주위의 모든 영웅이 110 피해를 받을 때마다 충전되며, 마스터시 최대 6개의 영혼을 충전할 수 있다. 기본 피해량이 불과 20밖에 되지 않지만, 충전된 영혼 하나당 65씩 최대 410의 강력한 단발 피해를 줄 수 있다. 게다가 재사용 대기시간이 4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마나만 충분하다면 10초 이내에 1,000에 가까운 화력을 내뿜는 탱커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위 영웅이 많을수록 영혼이 빠르게 충전되기 때문에 비사지는 솔로 레인보다 듀오 레인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 대규모 교전에서는 영혼이 매우 빠르게 충전되기 때문에 난사하는 것이 가능하며, 사정거리도 기므로 중거리에서 방어력이 약한 영웅을 노리는 것이 좋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카사딘'의 '힘의 파동'과 유사하지만, 영혼 흡수는 주위 영웅이 받는 모든 피해에 충전된다는 점이 다르다.
▲ 비사지가 어째서 누킹이 가능한지 알 수 있는 '영혼 흡수'
비사지의 생존을 책임지는 강력한 지속효과, 무덤지기의 망토
'무덤지기의 망토'는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을 동시에 증가시켜주는 지속효과로 4개의 보호막이 생성, 2 이상의 피해를 입을 때마다 보호막이 하나씩 사라진다. 사라진 장막은 짧은 시간 동안 재 생성된다. 보호막이 4중첩일 때 물리 방어력이 20, 마법 방어력이 64% 증가하기 때문에 도타 2의 방어형 지속효과 중에서 가장 높은 효과가 있다. 보호막은 오로지 영웅의 공격에만 효과를 발휘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대규모 교전에서 비사지가 집중 공격당하게 되면 보호막이 순식간에 사라진다는 점이다. 또한 보호막은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충전되므로 되도록 교전을 장기전으로 끌고 가야 유리해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말파이트'의 '화강암 방패'와 비슷한 기술이지만, 무덤지기의 망토는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을 증가시킨다는 점이 다르다.
▲ 도타 2에서 가장 단단한 지속효과 '무덤지기의 망토'
잘쓰면 3인분 역할 가능, '하수인 소환'
'비사지'의 6레벨 기술인 '하수인 소환'은 하늘을 비행하는 하수인을 2마리 소환하는 기술이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굉장히 길지만, 소환된 하수인은 지속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수인은 공격력이 뛰어나고 '석화' 기술을 통해 주위 적들을 기절시킬 수 있다. 석화된 하수인은 일정시간동안 체력과 감소한 공격력을 회복하지만 움직일 수 없다.
여기까지 보면 하수인 소환이 매우 강력한 궁극기로 보이지만, 하수인의 체력이 굉장히 낮아서 순식간에 사망할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마법 방어력이 96.25%이기 때문에 마법에는 피해를 입지 않지만 물리 방어력이 0이다. 또한 하수인 2마리와 비사지를 동시에 콘트롤 해야 하며, 만약 비사지가 하수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되면 성능이 반감하게 된다. 이렇듯 높은 콘트롤 난이도는 비사지를 도타 2에서 가장 어려운 영웅 중 하나로 만들었다.
▲ 비사지가 제몫을 해내느냐 아니냐는 하수인 콘트롤에 달려있다
'비사지'의 운영 방법, 팀원들과 뭉쳐 탱커 역할을 수행하자
비사지는 원거리 공격에 주능력치가 지능이기 때문에 누커나 원거리 캐리로 생각될 수 있지만, 탱킹을 수행하는 영웅이다. 영혼 흡수가 주위 영웅이 많을 수록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솔로 레인은 비효율적이며, 될 수 있으면 팀원을 따라다니는 것이 좋다.
궁극기를 습득한 이후에는 비사지의 콘트롤이 더욱 어려워진다. 본체가 무덤수호자의 장막으로 튼튼하다고 하나 집중 공격을 당하게 되면 위험하므로 생존력이 낮은 하수인과 동시에 움직여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게다가 하수인은 많은 현상금을 주는데다가 재사용 대기시간이 매우 길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죽었을 때 비사지에게 큰 손해로 작용한다. 또한 하수인의 최대 체력은 600이기 때문에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순식간에 녹아내리게 된다. 따라서 최대한 게임 초반에 승부를 보도록 하자.
▲ 비사지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가이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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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아르바이트하던 PC방 이름이 메카 PC방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게임메카에서 기자를 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메카닉물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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