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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9일(수), ‘Mook(이하, 무크)’가 WCG 2013한국대선발전에서 ‘JinAir Falcons(이하, 팰컨스)’를 다시 한 번 잡아내며 ‘아마추어 징크스’를 깼다.

▲ 진에어 팰컨스 vs. Mook의 D조 순위결정전 결과
무크는 초반에 상대의 봇 듀오인 루시안과 애니가 강력한 점을 고려해 봇과 탑 라인을 스왑했다. 그러나 이는 되려 탑 라이너인 레넥톤을 말리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팰컨스의 봇 듀오는 봇 라인에서 2:1로 레넥톤의 생명력을 공격 기술로 계속 깎았고 약해진 타이밍을 노려 점멸을 활용해 잡아냈다. 또한, 레넥톤과 함께 타워를 수비하고 있던 자르반이 타워에게 피해를 받은 루시안을 잡기 위해 타워 바깥으로 따라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팰컨스의 봇 듀오가 아껴둔 소환사 주문을 모두 사용해 자르반까지 잡아내며 이득을 취했다.
이런 와중에 탑 라인에 수비를 하고 있던 엘리스와 바이가 타이밍을 노려 무크의 이즈리얼을 잡아내 경기 초반 분위기가 팰컨스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경기 시각 7분,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팰컨스의 바이가 봇 라인의 레넥톤을 갱킹으로 잡아내고 봇 타워까지 추가로 철거하는데 성공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더 벌렸다.
경기시각 11분 드래곤을 시도하고 있는 무크의 뒤를 팰컨스가 덮치며 5:5 한타 싸움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 때 기술 콤보를 잘 활용한 무크가 팰컨스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역전했다. 이 때 레넥톤이 쿼드라킬을 성공해 많은 글로벌 골드를 확보했다.

▲ 궁극기 콤보를 잘 활용해 팰컨스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는 무크
이를 기점으로 상황이 역전됐다
(이미지 출처: 나이스게임티비)
이렇게 한 번 이득을 취한 무크는 경기시각 18분 재생성 된 드래곤을 다시 처치하기 위해 모였다. 그리고 이를 놓치지 않은 팰컨스가 뒤를 다시 한 번 덮쳤지만 무크가 기술 콤보를 적절히 활용해 한타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 때 팰컨스의 챔피언이 4명이나 사망해 드래곤과 미드 타워까지 파괴되고 말았다.
팰컨스가 계속해서 한타 싸움에서 패배하자 눈덩이처럼 계속 양 팀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시각 24분, 탑 2차 타워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무크가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두며 2차 타워를 철거하고 3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 글로벌 골드 차이를 7천이나 벌어졌다.
골드 차이가 벌어진 시점이라 팰컨스는 소극적으로 수비를 하는 전략으로 바꿔 후반부를 도모했다. 하지만 무크의 리산드라가 점멸 + 궁극기로 강제로 한타 싸움을 열어 팰컨스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억제기까지 추가로 파괴했다.
결국 팰컨스는 마지막 승부수로 바론을 노려봤지만 이를 눈치챈 무크에게 뒤를 잡혀 모든 챔피언이 몰살당했고 경기시각 33분만에 항복을 선언했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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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범'이라는 이름보다 '그란비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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