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친 게임정책에 힘입어 캐나다의 게임 산업 규모가 23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최근 ‘4대 중독법’ 등 정부의 규제 분위기에 압박 받고 있는 한국 게임산업과 반대되는 분위기다.
캐나다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2012년 자국의 국내총생산(GDP) 중 게임산업이 23억 달러(한화로 2조 4400억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ESA 측은 “현재 게임산업의 발달은 전체 GDP에 기여했다는 현재를 넘어 미래의 높은 경제성장을 위한 토대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에는 바이오웨어와 EA, 유비소프트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게임계 대표 크라우드 펀딩 업체로 유명한 킥스타터 역시 캐나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캐나다의 경우 매년 5%씩 게임산업 종사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캐나다에는 현재 게임업체 329곳에서 16,500명의 직원의 정규직으로 게임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출간하는 2013 게임백서에 따르면 한국의 게임시장은 2012년 9조 7525억 원이며 성장률은 10.8%에 달한다. 반면 캐나다의 게임산업은 2011년 17억 달러에서 2012년 23억 달러로 35.2% 증가했다. 특히 캐나다 ESA 측은 2012년에 2011년도 게임산업 규모를 발표하며 2014년이 되어서야 그 규모가 23억 달러로 성장하리라고 예상한 바 있다. 즉, 2014년도의 예상 목표를 2012년에 달성한 셈이다.
캐나다 ESA는 정부의 친 게임 정책이 게임산업을 성장시키는데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게임업체에 대한 세금감면과 연방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펀딩 외에도 지역산업강화를 목적으로 각 대학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력을 업계에 공급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게임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온라인게임의 경우 신작 참패가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성장률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해 퍼센트 수치가 한 자리 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 전체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는 중이다. 여기에 ‘손인춘 게임규제법’이나 신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4대 중독법’에 이어 최근 여당의 최고위원 역시 게임을 사회악으로 규정하는 등, 게임산업에 대한 압박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것 역시 산업 전망을 어둡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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