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6일, 블레이드앤소울에 다양한 업데이트가 펼쳐졌다. 다만 유저들이 기다리던 백청산맥은 금일 추가되지 않았고, 직업 밸런스와 난이도 조절, 파티 찾기 UI 추가되는 등 전체적으로 편의성 위주의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I’ll be back, 검느님이 돌아왔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유저들에게는 수요일이 매우 중요한 날이다.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의 흥망성쇠가 정해지는 날이기 때문. 이번 주에는 검사의 상향이 확정되며 해당 유저들은 축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 이번 업데이트의 상황을 조목조목 정리한 NPICdansilver님의 글 [바로가기]
▲ 이번 업데이트에서 검사가 느끼는 기분은 이렇다?
사실 검사의 상향은 지난 티미팅에서 개발자의 발언으로 이미 확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는 그 예상을 넘어서는 터라 검사 유저들도 적지 않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검사와 더불어 소환사도 꾸준히 버그가 수정되고 있어,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4대 던전은 옛 말, 난이도 급 하향
이제 4대 던전은 옛 말이 되어버렸다. 수월평원 4대 던전 중 홍돈족 소굴, 낙원사원, 그리고 거미둥지가 상급 던전으로 추락하며 난이도 또한 대폭 하향을 겪은 것. 이로 인해 최상급 던전 이상에만 존재하던 6인 이지 파티도 해당 던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 이제 홍돈이의 독 방구와 팔독모의 한방기에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된다
반면 4대 던전 중 홀로 살아남은 영린족 소굴에는 아직 많은 유저들이 방문하고 있다. 기존에 모든 4대 던전에 2개씩 나눠서 드랍되던 ‘영린족 보패’는 이제 영린족 소굴에서만 드랍되며, 아이템을 획득하기 더욱 쉬워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조금 더 쉬워진 아이템 파밍, 나류국 영웅 무기 추가!
“공격력이 높은 포화란 무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해무진 무기는 더욱 더 얻기 힘들죠. 원하는 옵션의 장신구를 얻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야말로 운이 없는 이런 유저들을 위해 나류국 영웅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나류 철전과 나류 은화를 모아 교환할 수 있는 이 아이템들은 기존 영웅패와 달리 영웅급 아이템도 교환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포화란 무기의 최하 옵션보다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이미 많은 유저들이 얻기 위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 나류국 은장식 무기, 은화를 모으는 것은 어렵지만 무기 성능은 꽤 준수하다
해당 아이템을 모으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실험해 본 결과 ‘대사막 대영웅패 무기’를 분해하자 ‘나류 철전’이 6개씩 드랍되었기 때문. 이 외에도 거미 둥지의 공략을 성공했을 때, 최대 8개 이상 얻을 수 있어 그 성능에 비해 획득 난이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티 찾기 및 검색 UI 등장
아이온에 파티 찾기 창이 있다면 블레이드앤소울에는 용기둥이 있었다. 하지만 이 둘은 비교하기가 민망할 정도의 성능 차이를 보였고, 유저들은 용기둥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블레이드앤소울은 금일 업데이트를 통해 ‘파티찾기 UI’를 새롭게 선보였다.
▲ 더 이상 이런 화면은 보지 않아도 된다
해당 파티 찾기 UI는 기존 MMORPG를 즐겨본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처음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는 유저라도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 파티 찾기 창의 사용 방법
초보 유저들을 위한 배려. My Navigation
블레이드앤소울이 론칭한 지 100일 가까이 되었지만 지금도 신규 유저는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신규 유저들을 포용하기 위해 던전이나 플레이 난이도를 계속 낮춰왔다. 그리고 금일 My Navigation을 통해 초보 유저들을 위한 준비가 완벽해졌다.
이 외에 업데이트의 세부 내용은 “블레이드앤소울 9월 26일 업데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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