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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자사가 제작 중인 3D 온라인게임 ‘리니지 II (Lineage II)’의 오픈베타테스트를 7월 9일부터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니지 2는 지난 2000년 10월 개발을 시작한 이래 2년여의 제작기간과 100여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된 기대작으로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현재 구현 가능한 온라인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자유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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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왕국 통일 직후의 전운이 감도는 중세풍 가상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리니지 2는 캐릭터의 다양성을 극대화하는 클래스 분화시스템,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공성전 시스템, 중세봉건제도의 정치방식과 장원을 기반으로 한 경제, 도덕시스템 등 현재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니지’의 장점을 계승하되 게이머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신요소들을 도입해 제작발표 때부터 큰 관심을 받은 작품.
오픈베타테스트 시기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빨라진 이유로 전문가들은 경쟁작으로 불리우는 타사의 온라인게임을 견제하고 여름방학시즌이 다가옴에 따른 게이머 사전유입을 위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으며 가을 중으로 알려진 리니지 2의 상용화 시기를 맞추기 위한 내부방침에 따른 판단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인텔, 엔비디아 등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펜티엄4 2GHz, 지포스 FX 그래픽 카드급의 리니지 II에 최적화된 컴퓨터를 PC방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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