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비즈니스 산업전시회 `KOPA 2003`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주로 국내 아케이드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KOPA 2003은 아케이드게임 산업 소비자 단체인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KOPA 조직위원회와 KOEXCO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안다미로, 이오리스, 유니아나, 멀티소프트, 디지털 실크로드 등 국내 유명 아케이드게임 개발사 등이 참석했으며 최근 상업용 비디오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한 SCEK와 세중게임박스도 참가했다. 이외에도 컴퓨터 주변기기로 참가한 게임프랜드도 콘솔게임기를 이용한 네트워크 게임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오리스는 국내 애니메이션 원더플데이즈의 동영상을 이용한 숨은 그림 찾기 게임 히든캐치 무비와 아케이드 버전 비앤비를 선보였으며 세가의 이니셜 D 세컨드 스테이지와 타이토의 배틀기어 3도 공개했다. 특히 세가의 이니셜 D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고난이도의 드라이빙 실력을 자랑하는 열띤 모습을 보였으며 버추어 캅 시리즈의 최신 모습과 하우스 오브 데드 3에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묶어 놓았다.
한편 세중게임박스는 X 박스와 X 박스 라이브를 공개하며 대형 부스를 선보였으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시연회를 연달아 선보였다. 또한 SCEK도 상업용 타이틀과 PS2를 들고 나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세중게임박스의 김학선 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에 대해 "X 박스로 이런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중게임박스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의 첫 발걸음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25일과 26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18세 이상의 관람객들만 입장이 가능하지만 마지막 27일에는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비즈니스 데이를 2일 동안 지정한 것에 대해, 실질구매력을 갖춘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 상담 및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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