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 페스티벌 2003을 통해 공개된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흔 영상을 두고 게이머들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마그나카르타 후속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게이머들은 대부분 PC판 초기버전에서 드러난 버그에 몸살을 앓았던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공개된 영상을 잘 살펴보면 전작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버그는 둘째치고 이번에도 스토리만 보며 게임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반대의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게이머들 역시 “단편적인 시각으로 나오지도 않은 게임을 평가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는 말과 함께 앞서 거론된 부정적인 시각의 게이머들과 만만치 않은 의견 대립을 하고 있다. 이들은 “동영상만으로도 충분한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으며 현재 제작된 버전은 50% 정도에 불과하다”며 소프트맥스의 입장을 대변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김형태 씨 특유의 그림체 탓에 마그나카르타 후속편의 주인공이 ‘여자가 아니냐’는 문제를 두고 논쟁까지 벌이고 있다는 것. 이를 두고 게이머들은 그만큼 국산게임과 소프트맥스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현재 50% 가량 제작이 진행된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흔’은 창세기전 시리즈와 전편의 제작을 맡은 팀원이 전원 참여하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작품은 ‘2편’의 개념으로 제작되는 게임이 아닌 만큼, 마그나카르타 원작과는 다른 세계관과 스토리를 가지고 나가게 되지만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는 김형태 씨, 소맥의 다양한 PC패키지 게임의 배경음악을 담당해온 장성운 씨의 참여 등 동일한 제작팀원을 유지하는 만큼 분위기 자체는 크게 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흔은 2004년 중 한국과 일본에서 게임이 발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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