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이번에는 대학교 교재로

/ 2
온라인 게임 `임진록 온라인 거상(巨商)`이 2003년 2학기부터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수업의 교재로 쓰인다.

온라인 게임 `임진록 온라인 거상(巨商)` [이하 `거상`]이 2003년 2학기부터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수업의 교재로 쓰인다. 교육용으로 개발된 게임이 아닌 온라인 게임이 대학 수업에 쓰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중앙대학교 상경학부 위정현 교수는 중앙대 경영학과 4학년 `비즈니스 컨텐츠 전략론` 수업에 온라인 게임을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게임을 통한 전략적 사고`를 측정할 예정이다.

위 교수는 이번 수업을 일종의 파일럿 스터디(Pilot study)로 보고 있으며, 한 학기 동안 진행될 수업이 끝난 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교육적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경영학과 수업 교재로 쓰이는 임진록 온라인 `거상`은 1509년 조선시대 동북아시아를 배경으로 상인들의 전략과 교역을 바탕으로 한 경제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거상’은 전투위주의 천편일률적인 온라인 게임 진행방식을 탈피해 상거래와 경제개념을 위주로 진행되는 독특한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 게임을 하는 사람은 무역을 통해 거상이 되는 것이 최종 목적이며, 거상이 되기 위해서는 경제 활동 외에도 전투를 통해 돈을 버는 전형적인 RPG게임의 방법을 채택할 수도 있다. 또한 기존의 온라인 게임의 레벨 업 시스템에서 탈피하기 위해 신용도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상’은 PK 일색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온라인 게임 최초로 현실의 경제모델을 조선시대에 투영해 경제관념에 대한 이해를 제공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연말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디지털컨텐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6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