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반지의 제왕의 전쟁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EA는 C&C: 제너럴의 엔진을 기반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을 배경으로 한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게임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The Lord of the Rings, The Battle for Middle-earth)`를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작품의 수석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마이크 버듀는 EA가 가지고 있는 뉴라인시네마의 피터잭슨 감독 영화 `반지의 제왕`의 게임판권을 기반으로 지난 3월부터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지난해 발매된 `반지의 제왕`의 판매량에 고무된 뉴라인 시네마 측이 이를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은 헬름전투를 비롯해 마이나스 티리스의 수성전 등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따와 제작되고 있으며 구 웨스트우드시절의 C&C 시리즈의 개발진이 제작에 투입됐다. ‘중간계 전투’의 개발을 위해 개발진은 C&C: 제너럴의 엔진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반지의 제왕의 분위기에 맞춰 개량된 버전을 사용하는 한편, 엔진자체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광원효과와 물리엔진으로 영화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실제 영화장면을 삽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영화를 위해 고안한 디지털 기술들을 사용함은 물론 실제 배우들이 녹음작업에 참여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이 작품의 프리뷰 기사를 게재한 게임스파이에 따르면 `중간계전투` 개발진은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제작을 위해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한 뉴질랜드를 방문하기도 했으며 이곳에 세트를 점검하고 반지의 제왕 특수효과를 맡고 있는 Weta Ditital을 들려 게임제작을 위한 귀중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올 겨울 개봉될 `왕의 귀환`을 미리 감상한 뒤 새롭게 추가할 유니트나 시나리오 작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고.
부사장이자 이 게임의 총책임 프로듀서인 마크 스캑스(Mark Skaggs)는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에서 게이머들은 피터 잭슨(Peter Jackson)의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한 대규모 전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팬들은 게임에서 악의 무리를 조종하는 것을 포함하여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 결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하며 ‘중간계’에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서 EA는 오는 11월 출시될 비벤디의 톨킨소설기반 RTS게임인 `반지의 전쟁`에 맞불작전을 놓은 셈이 됐다.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의 출시일자는 반지의 전쟁과 약 1년이 넘는 시간차를 두고 있지만 액션게임에 이어 지속되는 ‘반지의 제왕 게임전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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