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최고의 액션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하프라이프 2’의 소스코드가 유출돼 제작사인 밸브소프트에 비상이 걸렸다.
2003년 최고의 액션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하프라이프 2’의 소스코드가 유출돼 제작사인 밸브소프트에 비상이 걸렸다.
10월 2일자로 인터넷에 유포되기 시작한 하프라이프 2의 소스는 C++로 제작된 코드가 여과 없이 노출된 스크린샷과 함께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때문에 게임제작사인 밸브소프트 측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밸브소프트의 매니징 디렉터인 게이브 뉴웰은 “지난 9월 11일경 누군가 나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며 “당시엔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 없었지만 9월 19일자로 만들어진 하프라이프 2의 소스코드 복사본이 외부로 노출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게이브 뉴웰은 “나중에 확인된 일이지만 당시 밸브 측에 키스트로크 레코더(키보드에 입력된 내용이 저장되는 프로그램)가 설치되어 있었다”며 “크래커가 외부에서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일종의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을 함께 설치해 밸브 내부를 감시해오고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해외의 게이머들은 일련의 사건들이 하프라이프 2의 출시를 더욱 늦추게 되는 것이 아니냐며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밸브소프트는 소스코드를 유출시킨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다면 회사 측(helpvalve@valvesoftware.com)으로 이메일을 보내달라는 말과 함께 자사의 입장표명을 마쳤다.
* 유출된 하프라이프 2 소스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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