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오픈베타테스트인가?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모델인가?
마비노기의 오픈베타테스트 날짜가 18일로 확정된 가운데 개발사인 데브캣과 퍼블리셔인 넥슨이 오픈베타 이후에도 플레이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넥슨은 12일 마비노기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오는 18일부터 실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 오픈베타테스트부터 ‘2시간 플레이 타임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18일부터 실시하는 이번 테스트는 총 4개의 서버에서 진행되며 1개 서버(6개 채널)는 테스트용으로, 나머지(9개 채널)는 정식서비스를 위한 오픈베타테스트 서버로 운영된다.
테스트서버의 경우 24시간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정식서버에 패치되는 게임사항들을 미리 점검하는 차원의 서버에 불과하다. 넥슨 관계자 역시 테스트서버의 경우 서버가 다운되거나 캐릭터가 초기화되는 등의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오픈베타테스트 서버. 게임플레이를 원하는 게이머들은 하루 2시간 밖에 게임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식 서비스 이후 유료로 전환하는 게이머들만이 시간제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두 회사의 복안이다.
하지만 유저들은 온라인게임의 장점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기에 2시간이라는 제한이 너무 야박하다는 주장이다.
넥슨은 이에 대해 일반적으로 베타테스트에 돌입하면 무료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테스트’ 본연의 목적을 살리고 정식서비스까지 무리 없이 진행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마비노기의 서비스방식에 대한 긍적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국내 온라인게임사 상당수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오픈베타테스트를 의례적으로 실시하면서 소위 말하는 ‘베타족’을 양산, 온라인게임산업을 왜곡시켜왔기 때문이다.
게임업계는 일단 넥슨의 이번 마비노기 서비스 진행과정을 지켜본 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경우 이와 유사한 모델을 모색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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