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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예산 268억 확정, 모바일과 게임과몰입에 10억씩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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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게임산업 육성에 쓰이는 예산이 268억 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의 예산안보다 20억 더 늘어난 금액이다. 증액된 예산은 각각 10억씩 지역 모바일게임산업 활성화와 게임과몰입 예방 및 해소 사업에 투입된다.

국회는 지난 12월 31일 2014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문화부의 예산은 총 4조 4224억원으로 정부안보다 840억이 늘었다. 콘텐츠산업 분야 전체 예산의 주 내용은 영화, 게임 등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위풍당당콘텐츠펀드에 700억 원, 문화창작 공간 확대를 위해 콘텐츠 체험과 교육, 공동작업이 가능한 콘텐츠코리아랩 설립, 운영에 102억 원이 배정된 점이다. 또한 영화, 게임, 음악 등 5개 킬러 콘텐츠 지원 예산이 2013년 1.841억원에서 2014년에는 2,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2014년 게임산업 육성에는 268억으로 문화부의 예산안보다 20억 원이 늘었다. 2013년 예산과 비교하면 36.7% 증가한 수치다. 이 금액은 각각 10억씩 대구모바일게임센터 건립과 게임과몰입 예방 및 해소에 투입된다. 대구모바일게임센터 구축의 경우 문화부가 지난 10월에 예산안을 발표할 당시 지역 모바일산업 육성으로 통합해 10억 전액을 삭감했던 부분이 예산심사 과정에서 다시 반영됐다.

지역 모바일게임산업 육성과 게임과몰입 해소에 대한 증액 요구는 지난 12월 7일에 열린 문화부 예산안 예비심사 현장에서도 제기됐다. 소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게임과몰입 부분의 경우 초중학교 게임과몰입 예방교육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 전체적으로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또한 지역 모바일게임 육성 예산 역시 더 늘어나야 한다는 부분에 정부와 국회가 공감대를 가진 바 있다.

12월 31일에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광림 위원은 각 부처 예산에 대한 소관 상임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다고 밝혔다, 즉, 게임산업 육성에 대한 예산이 늘어난 것 역시 교문위의 예산심사과정에서 도출된 부분이 반영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014년 게임산업 육성 예산은 글로벌 게임산업 육성과 모바일게임 육성, 게임과몰입 예방 및 해소, 기능성게임 활성화, 국제교류 및 수출활성화, 게임산업 활성화, e스포츠 활성화, 대구모바일게임센터 구축에 각각 투입된다. 이 중 글로벌 게임산업 육성과 모바일게임 육성에 각각 91억 4500만원, 60억 원이 배정된다. 즉, 정부의 게임산업 육성은 수출과 모바일 키우기에 집중되어 있다.

e스포츠 예산은 6억에서 16억으로 166% 증가했다. e스포츠 활성화 예산은 장애인 e스포츠 진흥에 2억 7000만원, 아마추어 및 가족 e스포츠 문화 정착에 6억 5000만원, 국제대회 개최 및 글로벌 콘텐츠 제작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한 e스포츠 글로벌 리더쉽 강화에 6억 8000만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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