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워3 배틀체스트 금주중 병행수입 출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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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 합본팩인 배틀체스트가 국내 정식출시에 앞서 병행수입을 통해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

워크래프트 3 합본팩인 배틀체스트가 국내 정식출시에 앞서 병행수입을 통해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

해외게임 직수입업체인 뉴잉튼인터랙티브(www.newington.co.kr)는 이번주에 수입하는 배틀체스트 전체물량 5,000장 중 초두 2,000장을 1월 9일 이전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당초 워3 배틀체스트는 지난해 12월 23일 뉴잉튼인터랙티브에서 인터파크 등의 인터넷쇼핑몰과 용산 소매상을 통해 판매하고 있었지만 한빛소프트와 마찰이 빚어지면서 시장에서 수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워3 배틀체스트 출시는 그동안 한빛소프트가 독점유통을 주장하던 근거로 내세운 전용사용권이 지난해 12월 31일로 만료되면서 뉴잉튼인터랙티브가 추진한 것이다.

뉴잉튼인터랙티브가 판매하는 배틀체스트 가격은 7만원대 초반.

이 가격은 42,000원인 워크래프트 3와 38,000원인 프로즌 쓰론을 합한 가격인 8만원보다 10% 가량 싼 수준이다.

뉴잉튼인터랙티브가 워3 배틀체스트를 병행수입한다는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용산 소매상들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최근 패키지게임의 불황으로 특별한 수입이 없는 패키지게임 소매상들의 경우 워3 배틀체스트가 높은 판매량을 보장해줄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뉴잉튼인터랙티브의 병행수입이 급물살을 타자 비벤디코리아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비벤디코리아는 병행수입 물품이 시장에 급속도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워크래프트 3 국내 판권을 갖고 있는 한빛소프트나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의 판권을 갖고 있는 손오공중 한곳을 배틀체스트 파트너로 선정하고 국내 정식출시를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비벤디코리아 권정현 차장은 “아직까지 배틀체스트의 유통사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늦어도 1월 중순에는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소프트 역시 전용사용권에 대한 재설정을 발빠르게 추진중이다.

한빛소프트 이우영 과장은 “비벤디코리아와의 협의를 통해 전용 사용권 연장을 위한 관련서류를 준비중”이라며 “조만간 특허청과 세관에 해당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잉튼의 고병국 대표는 “일부에서는 병행수입 물품을 밀수품 정도로 오해하고 있지만 워3 배틀체스트는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정당하게 수입해 파는 정식제품”이라며 “유통사들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 병행수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행수입은 독점 수입권자만이 유통하던 품목을 제 3자도 외국에서 적법하게 유통되는 상품일 경우 국내 수입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세계무역기구(WTO)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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