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에뮬레이터 형식의 프리서버 등장 이후 3개월 만에 리니지2의 서비스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모두 해킹돼 파장이 예상된다.
해외 해킹관련 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리니지2 프리서버관련 프로그램은 MMORPG 리소스 전문포럼인 ‘R모사이트’를 통해 지난 9월 25일 최신버전이 모두 공개됐다.
총 718MB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이번 리니지2 프리서버관련 프로그램은 맵, 리포트, 로그, 커뮤니케이션 등 리니지2와 관련된 6개군의 DB파일을 비롯해 중국의 모든 크로니클 서버와 리니지2 관리자 프로그램과 설치가이드까지 포함됐다.
이번 리니지2 프리서버관련 프로그램은 이전에 공개된 에뮬레이터 형식의 프리서버 프로그램과 달리 리니지2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이 포함됐기 때문에 개인이 리니지2의 프리서버를 자유롭게 운영하고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운영팀을 만들고 프리서버 이용자들에게 과금까지 할 수 있는 리니지2 공식서버-운영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프리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영국, 중국 등지에서는 이미 사설 프리서버를 운영하고 있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뮤’, ‘라그나로크’ 등의 프리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사설 MMORPG 프리서버 사이트인 ‘G모 사이트’는 관련 배너까지 배포하면서 사용자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미 파티플레이와 공성전을 즐길 정도로 사용자가 많이 확보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프리서버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번 리니지2 공식서버유출과 관련된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6월에 공개된 리니지2 프리서버 프로그램이 국내 클라이언트에도 적용된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리니지2 공식서버 프로그램의 국내 유입도 시간문제다.
현재 각 MMORPG 리소스 전문포럼에는 ‘yujineugene’ 등의 한글 사용자들이 설치 및 서버운영에 대한 한글 매뉴얼을 요청하는 덧글이 남기고 있으며 9장 분량의 리니지2 관리자 프로그램 한글 설치가이드가 공개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리니지2 프리서버는 지난 번과 같이 자바개발키트(JDK)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운영된 바 있는 ‘뮤’나 ‘미르의 전설’ 등의 프리서버와 같이 MS-SQL 프로그램을 사용해 프리서버를 가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빠른 속도로 확산될 조짐이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게임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이 공개됐고 이미 많은 프리서버 운영자들이 사용한 바 있는 MS-SQL을 이용하기 때문에 프리서버에 대한 파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운영자프로그램 구동에 대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이 높기 때문에 프리서버운영이 쉽지 않겠지만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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