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개발사 이소프넷이 내부 사업 팀의 잇따른 분사와 사업부진으로 사실상 폐업할 위기에 놓였다.
국내 유통, 개발사 이소프넷이 내부 사업 팀의 잇따른 분사와 사업부진으로 사실상 폐업할 위기에 놓였다.
이소프넷은 그동안 진행해온 4개의 프로젝트 중 엔에이지와 묵향 사업부를 각각 세다온라인, 이야인터랙티브로 분사시킨 데 이어 1일에는 코룸 온라인 사업부마저 넷타임소프트라는 별도법인으로 독립시켰다. 그나마 유일하게 남은 이스 온라인 개발팀도 넷마블로 흡수되어 현재는 직원이 10여명 안팎으로만 남아 있는 상황.
이소프넷은 전신인 하이콤 때부터 활발한 패키지 유통사업으로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해 왔다. 패키지 시장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은 이소프넷은 2003년부터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변신을 시도, 코룸온라인, 엔에이지, 이스 온라인 등의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이 또한 연이은 사업부진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결국은 각 사업부가 각각의 법인으로 독립하여 사실상 공중분해 되기에 이르렀다. 또 심각한 자금난으로 올 초부터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소프넷의 한 관계자는 “현재 주요경영진들이 이소프넷의 향방에 대해 논의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만한 대책은 없다”며 “한정된 자금에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것이 사업부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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