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일본’ 온라인게임 4분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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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일본’을 내걸고 중국이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개발중인 온라인게임 ‘항일(抗日)’의 정식서비스가 올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안티일본’을 내걸고 중국이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개발중인 온라인게임 ‘항일(抗日)’의 정식서비스가 올 하반기 이후로 늦춰졌다.

21일 게임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청년단이 지원하고 보덕네트워크가 개발중인 온라인게임 ‘항일’의 서비스가 올해 4분기로 연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올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던 국내 서비스 역시 하반기 이후로 미뤄졌다.

우리나라 서비스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K&C무역센터는 “항일의 국내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지 개발사의 일정이 늦어지고 있어 시기를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항일’의 개발이 늦어지는 이유는 중국 문화부와 신문출판총서가 서비스권을 내주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사인 보덕네트워크 역시 ‘전국영웅’이라는 온라인게임을 서비스중이고 ‘항일’ 외에 ‘대청제국’이라는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말이다.

결국 K&C무역센터가 중국 공산당청년단 산하의 청소년네트워크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8월 개최하기로 했던 ‘한중 게임대회’에는 자연스럽게 ‘항일’이 빠지게 됐다.

K&C무역센터 관계자는 현지의 개발일정이 늦어진 것도 이유지만 한국과 중국의 게임교류 증진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벗어날 우려가 많아 ‘항일’을 경기종목에서 뺐다고 말했다.

당초 중국 공산당청년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왜곡 문제와 일본인의 집단섹스관광 등으로 반일감정이 고조되자 광복 60주년인 2005년을 맞아 ‘안티일본’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었다.

또 중국과 한국이 ‘반일’에 대한 감정을 공유하고 있어 이 게임을 한중 게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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