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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일본게임 표절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대만에서 형사소송이 진행중이라는 현지언론의 보도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대만의 연합신문을 비롯한 대만일보, 중광신문, 중시전자신문 등 주요언론매체들은 22일 웹젠이 대만 게임업체인 인스리아를 해킹한 혐의로 형사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중광신문은 “웹젠과 인스리아가 뮤 온라인의 협력사로 일해오다가 파트너십이 끝나자 서로 분쟁하고 있다”며 “웹젠타이완이 인터넷을 통해 인스리아의 기밀문서를 유출시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광신문에 따르면 대만정부는 웹젠타이완의 위법행위가 명백하다고 판단하고 조만간 검찰에 핵심인물인 이 모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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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리아는 “대만 검찰 조사단이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조사를 마치고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죄’로 이 씨를 소환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만 현지에서는 ‘반한감정’마저 생겨나고 있다.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이번 웹젠사태로 인해 해외진출의 주요 교두보인 대만시장에서 한국 게임업체에 대한 감정이 그다지 좋지 않다”며 “대만 파트너들 사이에선 한국업체이 쉽게 신의를 버린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웹젠은 이미 지난달 발표한 온라인게임 차기작 ‘위키’가 닌텐도의 게임큐브용게임 ‘젤다의 전설’을 표절했다는 의혹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한 바 있어 이번 사태에 대한 외부의 시선은 더욱 곱지 않다.
일부에선 해외에서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웹젠 때문에 한국 게임업체 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웹젠은 이달 초 필리핀에서 뮤의 불법서버와 해킹문제로 한차례 곤혹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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