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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2012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
정부가 스마트폰 게임을 비롯한 차세대 게임과 e스포츠 활성화, 그리고 우수한 게임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2012년 게임산업 지원방향을 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1월 10일, 사암동 문화콘텐츠센터 2층 콘텐츠홀에서 2012년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해당 설명회를 통해 게임은 물론 모바일,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국내 콘텐츠 전반을 대상으로 한 설명과 예산지원규모 등을 발표했다.
콘진원의 2012년 예산지원은 2천 4백억원 규모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약 15% 증액된 수치다. 콘진원 이재웅 원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콘텐츠 사업에 대한 지원부분도 넉넉하지는 않은 수준이다”라며 “그러나 예산이 증액된 덕분에 더욱 많은 업체에게 풍부한 기회를 제공할 환경이 조성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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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2012년 콘진원은 게임 산업에 약 197억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한다. 상세 지원사업은 모바일게임 육성과 차세대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게임 글로벌서비스플랫폼 지원, 게임 과몰입 예방과 해소, e스포츠/기능성게임 활성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2 개최 등이다.
주요한 화두로 떠오른 분야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스마트폰 게임이다. 모바일게임 산업 육성 사업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개발기획은 물론 품질관리와 현지화, 변역, 홍보, 마케팅 등 업체가 홀로 하기 어려운 해외 퍼블리싱에 대한 지원이 전개된다. 입주기업에게 관리비,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모바일게임 센터 역시 운영된다.
게임을 비롯한 스마트콘텐츠에 대한 지원 역시 비중 있게 소개되었다. 2012년 3월, 경기도 안양시에 스마트 콘텐츠를 제작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사무공간과 창업, 기업역량강화를 위한 전문화 교육, 자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콘텐츠 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오는 1월 말부터 입주기업 선정이 시작되며, 3월 초 접수 및 신청이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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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차세대콘텐츠산업본부 김진규 본부장
차세대콘텐츠산업본부 김진규 본부장은 “국내 스마트 콘텐츠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탄탄한 서비스 유통 플랫폼 구축에도 40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세계를 시장으로 삼는 스마트 콘텐츠인만큼 해외에 작품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스마트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어워드와 컨퍼런스를 열고, 수상작을 세계적인 모바일 컨퍼런스 MWV 2013에 공개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개발사들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크게 평가하는 지원사업 역시 준비되어 있다. 온라인게임과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SNG 등 현존하는 모든 게임 플랫폼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게임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차세대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 전개되는 것이다. 특히 사행성 이슈 발발로 인하여 국내 시장에서 사장된 아케이드 게임 역시 대상에 포함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김진규 본부장은 “약 20개 내외의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제 2의 전성기를 향해! e스포츠 활성화에 6억 원 투입
2011년 연말, e스포츠 진흥을 위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이슈로 떠오른 e스포츠 활성화에 6억원 상당의 예산이 지원된다. 콘진원의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사업은 국내외 e스포츠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상생협의체 운영을 통한 재도약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제작지원본부 이준근 본부장은 “지난 12월 13일 출범한 e스포츠-게임산업 상생협의회에서 시행령 마련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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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본부 이준근 본부장
e스포츠에 대해 현재 발표된 내용은 제 4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와 국제e스포츠패스티벌, 제 8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개최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6월, e스포츠 진흥을 위한 법률의 구체적인 틀이 잡히면 한층 더 높은 사업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박태영 과장은 설명회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콘텐츠산업과 접목하여 디지털화, 첨단화하기 위한 기술 연구/개발에 70억 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된다”라고 발표했다. 여기서 교육과 게임을 접목한 차세대 장르, 기능성게임이 전통문화와 연계될 콘텐츠 중 하나로 지목되어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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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박태영 과장
19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기능성게임 활성화 사업은 직접적인 제작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앞서 언급된 전통문화를 포함하여 치매관련 인지기능향상,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 장애학생 언어훈련, 초등학생 교과 학습 등 총 5개 과제가 대상으로 손꼽혔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2에는 6억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글로벌사업본부 이인숙 본부장은 “지스타의 주관이 민간으로 이양된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지스타가 민간으로 이전되어도 중소 개발사에 대한 지원이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문화부와 협의하여 찾아내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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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사업본부 이인숙 본부장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견문을 쌓는 것 역시 중요하다. 콘진원은 올해 차이나조이와 독일 게임스컴 등 해외전시마켓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여 국내 기업의 원활한 홍보 및 수출상담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인숙 본부장은 “올해 게임스컴에는 한국이 동반국가로 참가하여, 참가지원업체가 확대되었다”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총 23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게임 과몰입 예방과 해소 사업은 현상의 실태조사와 예방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작지원본부 이준근 본부장은 “교육청 Wee 센터에 전문상담인력을 지원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상대로 올바른 게임이용습관을 교육하는 게임문화교실을 운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중소 게임 업체가 해외 직접 서비스를 원할 경우 콘진원의 온라인게임 유통 플랫폼, 게임 앤 게임을 통해 인프라, 마케팅, 운영, 해외와 연동된 결제시스템 등 다양한 방면에 도움을 제공하는 게임 글로벌서비스플랫폼 사업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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