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디아블로’의 저자가 지난 9월 출간된 디아블로 소설이 디아블로 게임 차기작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해 화제다.
소설 디아블로의 저자 리차드 A. 낙은(Richard A. Knaak)은 24일 디아블로3 닷컴(www.diablo3.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출간된 ‘Diablo: The Sin War, Book One: Birthright(이하 Diablo: The Sin War) ’의 내용은 앞으로 진행된 게임 프로젝트를 위한 것”이라며 “나는 죽은 세계를 위해 글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블리자드는 어떤 방식으로든 디아블로의 팬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디아블로 2 1.11 패치에 등장했던 이벤트 보스 ‘Lilith’의 존재가 앞으로 디아블로의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블로 1,2편의 내용은 천사와 악마의 싸움에 개입한 인간들이 인간의 영혼을 이용한 `소울스톤`의 봉인에서 풀려난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를 추적하는 내용.
소설 ‘Diablo: The Sin War`는 ‘디아블로1’ 이전 시대, 디아블로의 탄생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트리스트람 사건(디아블로 1편)이 일어나기 3000년 전, 평범한 농부였던 울디시안(Uldyssian)이 어떤 일을 계기로 어둠의 힘을 얻게 되면서 디아블로로 변하는 과정이 소설의 주요 내용.
따라서 `디아블로2` 이후 차기작이 나온다면 그 내용은 디아블로로 변한 울디시안을 봉인하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디아블로1 , 2 확장팩을 거치며 `소울스톤`이 파괴되고, 3대 악마 `바알`. `메피스토 펠래스`, `디아블로` 등 3대 악마가 죽음으로서 그 이후의 이야기는 전개되기 어려운 실정. 따라서 과거의 이야기를 다룬 ‘Diablo: The Sin War`이 디아블로 차기작의 내용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 디아블로2` 이후 차기작에 대한 언급을 아껴왔으나, 이미 디아블로 차기작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는 설이 유력하게 제기 되어왔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지난 방한 당시 "블리자드는 몇가지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런칭 이후 라인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있다. 또 부사장 폴 샘즈 역시 지난 9월 독일 게임 컨벤션쇼에서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의 프랜차이즈를 이어간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러한 리차드 A. 낙의 발언이 알려지자, 해외 게임전문 매채들은 "디아블로 저자가 디아블로 3를 허락했다"며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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