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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G, 피파2 재계약 없어도 두자릿수 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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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가 국내 최고 인기작 ‘피파온라인2’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 없이 올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A와의 갈등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네오위즈게임의 윤상규 대표는 8일 진행된 실적발표에서 “피파온라인2의 재계약 건은 현재 협의 중인 상황”이라면서 “만약 피파온라인2의 재계약이 불발 되어도 매출 성장 목표치는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존 게임의 자리를 유지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런칭 예정인 신작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EA스포츠가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피파온라인2’는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07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재작년 7월 계약이 종료됐다. 그러나 이후 양 측의 의견이 엇갈려 좀처럼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금도 단기적인 계약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피파온라인2’는 방학 시즌의 경우 월 매출 10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내고 있어 캐시카우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때문에 네오위즈게임의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문가들이나 애널리스트들은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만 보고 있지 않다. ‘피파온라인2’와 ‘크로스파이어’ 호조로 연간 실적이 대폭 성장했으나 지난 3년간 신작들의 기여도는 저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윤상규 대표는 “3년간 여러 변화가 있었고 피파온라인2와 크로스파이어만이 성장해 온 것이 사실이긴 하다”며 “그러나 이 두 게임을 서비스 해오며 그간 쌓은 노하우와 내부 역량 또한 그에 못지 않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신작 게임들을 통해 향후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성장을 견인할 라인업으로는 지난해 발표한 신작 MMORPG ‘블레스’, ‘아인’을 필두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그 간 준비해온 게임들을 대거 서비스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올해 1분기 횡스크롤 액션 ‘트리니티2’, 온라인 낚시게임 ‘청풍명월’을 런칭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 ‘명장온라인’과 MMORPG ‘레이더즈’, 온라인 골프게임 ‘홀인원’이 출격 준비 중이다. 3분기에는 스포츠게임인 ‘야구의 신’이 2013년에는 ‘블레스’와 ‘아인’이 각각 비공개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디젤’도 곧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윤상규 대표는 “올 한해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을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한편으로 전 계열사의 경쟁력을 응집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 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2011년 연간 실적은 총 매출 6,678억 원(전년 대비 55%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81억 원, 753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해외 3,603억 원(전년대비 121% 증가), 국내 3,075억 원(전년대비 15% 증가)을 달성했다.

201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68억, 영업이익 312억 원, 당기순이익 248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해외 1,002억 원, 국내 76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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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스포츠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2'는 '피파 온라인'의 후속작이자 콘솔 게임 '피파 07'을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대기실이 전작보다 보기 편해졌으며 현재 뛰고 있는 축구 선수와 팀들이 업데이트 되었다. 게임 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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