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거품 빠진 스타 개발자의 새출발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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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이원술, 송재경 한국의 3대 개발자. 하지만 과거 그들에게 환호성을 질렀던 게이머들은 더 이상 1세대 개발자의 찬란했던 과거를 기억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 메카만평

 

 
헬게이트, 세계최초 CBT 한다더니...

 




 

 

스페이스 헌터, 쯔바이 온라인! 신작게임 돌풍

[관련기사: SF판타지 액션RPG, 스페이스 헌터 공개!]
[관련기사: 팔콤 명작 RPG 쯔바이의 부활, 쯔바이 온라인 공개]

지난 주 액션 RPG `스페이스 헌터`와 `쯔바이온라인`이 최초공개됐습니다. 신작게임이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지금, 두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꽤 진지합니다.

`스페이스 헌터`는 횡스크롤 액션 RPG로 우주의 평화를 해치는 현상범을 잡는 우주영웅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절벽에 매달리고, 벽을 타고 넘어가는 장면은 게이머들에게 `페르시아 왕자`의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많은 게이머들은 `스페이스 헌터`에 대해 “페르시아 왕자의 우주판같다."며 다양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foriris 님과 newcontiue 님은  “벽타기나 구르기 등은 이전 게임에도 등장한 요소로 크게 신선하게 느껴지지지 않으며, 부자연스러운 액션이 2D버전의 페르시아 왕자보다 못한 것 같다.”며 “오픈까지는 많은 수정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콩클라베 님은 “패키지의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페르시아 왕자의 장점을 본받아 MMORPG로 구현하려는 시도에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개발자회의에서는 일본 팔콤의 PC게임 `쯔바이`를 온라인화한 `쯔바이 온라인`이 공개됐습니다.

`쯔바이 온라인`은 판타지소설가에 의해 새롭게 구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쯔바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게이머들의 반응은 우선 합격점입니다.

Sepler 님은 “과연 쯔바이답다. 이스온라인과 다르게 원작의 시스템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으며 sjdo120 님은 “원작 전투씬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배경을 비롯한 대부분이 원작 쯔바일이랑 너무나 똑같다.”고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반면 유명 PC게임을 온라인화 하는 것에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별빛러브 님은 “2주면 엔딩을 볼 수 있는 패키지 게임을 온라인화해서 레벨업만 느리게 하고 몇가지 아이템과 아바타만 넣는다고 유저를 끌어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newcontiue 님 또한 “쯔바이는 아이템의 비중이 크지 않고 퍼즐을 푸는 성격이 강한 게임으로,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변화하는 마을사람들의 반응에서 쯔바이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며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쯔바이의 액션과 게임진행 말고는 이러한 잔재미를 살릴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다. 온라인으로 구현한다고 해서 원작 특유의 재미가 크게 반감된다면 반쪽짜리 게임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스온라인`에 대한 아쉬움을 `쯔바이 온라인`이 만회할 수 있을까요. 부산 개발사인 네온소프트에서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는 `쯔바이 온라인`에 큰 기대를 걸어봅니다.

창조는 ‘새로움을 향한 도전의 연속’

[관련기사: 시야를 열고 자유롭게 사고하라! 컨셉 디자이너 테라다 카츠야]

지난 주 열린 부산 아이콘 2007에서는 록스타게임즈의 한국인 디렉터 박상순 씨와 일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테라다 카츠야 씨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게이머들은 `버추어 파이터 2` 등의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한 일본의 유명 컨셉 디자이너 테라다 씨의 독특한 그림세계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가졌습니다.

한방스팀팩 님은 “테라다는 인체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본의 예쁘장한 그림과 달리 탄탄한 드로잉 기초에서 비롯된 개성있는 화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으며,

적루군 님은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많다. 중요한 건 자신만의 그림을 만드는 것이다. 테라다의 그림은 그런 면에서 자신만의 분위기를 풍기는 예술가다.”라고 말했습니다.

테라다 씨는 그림을 그릴 때 `예전에 없던 것을 그린다`라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린 그림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그림으로 탄생됩니다.

최근 나오는 게임들을 보면 모두 하나같이 훌륭한 그래픽과 시스템을 갖추고 등장합니다. 하지만 게이머들은 모든 게임이 거기서 거기라고 말합니다.

15년간 게임을 개발해온 엔도어즈 김태곤 이사가 자신의 신작 `아틀란티카`를 발표하는 간담회장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개발자는 A를 A+로 바꾸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게이머에게는 A나 A+ 모두 차이가 없다.”

개발자 여러분도 `예전에 없던 것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하고 계십니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움을 향한 도전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더 이상 스타 개발자는 없다

[관련기사: IMC게임즈 김학규 대표, 신작 MMORPG 개발중]

▲ 이원술, 김학규, 송재경. 스타 개발자의 거품이 빠진 게임 앞에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만이 기다리고 있다

IMC게임즈의 김학규 대표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아픈 상처를 딛고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대표는 신작의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달리 개발중인 게임은 RPG 본연의 커뮤니티와 전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원술, 송재경 대표와 함께 한국의 3대 개발자로 꼽히는 김학규 대표. 하지만 과거 그에게 환호성을 질렀던 게이머들은 더 이상 1세대 개발자의 찬란했던 과거를 기억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antsp 님과 sinyaa 님은 “김학규, 이원술, 송재경. 3대 스타 개발자의 거품이 걷힌 지 오래다. 더 이상 한국의 3대 개발자라 칭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skysky0001 님 또한 “유저들이 많은 게임은 다 이유가 있다. 그라나도에스파다는 지금 유저들의 성향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라며 “김학규 대표보다 실력있고 깨어있는 개발자가 나타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학규, 이원술, 송재경 한국을 대표하는 3대 개발자 모두 현재 전작의 실패를 딛고 신작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의 신작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올 수 있을까요.

스타 개발자의 거품이 빠진 게임 앞에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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