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공개] WOW 현존 최강던전, 줄드락 드락타론 요새 공개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2007.11.07 09:00

게임메카는 현재 개발중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에 등장하는 드락타론 요새의 아트컷과 스크린샷을 최초로 공개한다.

노스렌드 줄드락과 회색구릉지대 접경지점에 위치한 드락타론 요새는 두 개의 인스턴스 던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의 요새는 회색구릉지대에서 접근할 수 있는 던전으로 Lv 72~74의 유저들을 위한 던전이며, 줄드락에서 진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새는 Lv 74~76의 유저들을 위한 던전이다.

드락타론 요새의 두 던전은 현재까지 공개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인스턴트 던전 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드락타론 요새는 설정상 스컬지의 지배하에 있다. 드락타론 요새가 위치한 줄드락은 어둠달 골짜기와 대략 같은 크기로 구성된 대규모의 외부 지역이며 얼음 트롤의 예전 고향이다.

최고 80Lv의 콘텐츠로 구성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는 2008년 후반기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드라카리 부족은 오래전 난폭하고 잔인한 행동 때문에 문명의 땅에서 쫓겨난 소수 부족 중 하나이다.이 야만적인 트롤들은 고대 칼림도어의 먼 북쪽 땅에 정착했으며 눈 덮인 환경에 잘 적응하여 줄드락이라는 국가를 세웠다. 드라카리 부족은 세계가 분리된 이후 혹독하게 추운 노스렌드 대륙에서 계속 살아가고 있다. 폐허가 된 드라카리 문명의 흔적은 오늘날에도 노스렌드 동부 지역에 흩어져 있다.

잔달라 트롤과 마찬가지로 드라카리 부족의 평균 신장은 약 2미터 40센티미터로 다른 트롤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다. 하지만, 잔달라 부족과 유사한 점은 이것이 전부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잔달라 부족과는 달리 드라카리 트롤은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종족으로서 전투를 좋아하고 지식의 탐구 따위엔 아무 관심도 없다. 또한 날고기가 주식인 드라카리 트롤에게 사냥은 아주 즐거운 오락 중 하나이다.

드라카리 부족에게는 이렇게 뛰어난 전투 기술이 있지만 리치 왕의 힘에 대한 경외심을 품고 있으며 점점 세력이 커지는 스컬지 군대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지만, 리치 왕은 이미 여러 명의 얼음 트롤을 언데드로 만들어 노예로 부리고 있으며 스컬지는 최근 고대 드라카의 드락타론 요새를 손에 넣었다. 스컬지와 드라카리 부족 간의 전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결과는 분명히 트롤의 참담한 패배가 될 것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역사관 트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