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온라인의 신세기! 김시욱 기획팀장이 밝히는 ‘행성전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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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유료화 전환은 성공적인 재도약의 발판이 되었고, ‘RF온라인’은 후속작(RF온라인2)과 3년 만에 공개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행성전’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국내 최초 SF MMORPG라는 타이틀로 출발했던 ‘RF온라인’의 서비스는 당시 기대했던 것 이상의 찬란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SF MMORPG라는 기대감이 컸던 것일까? 시장에는 계속 MMORPG가 쏟아져 나왔다. RF온라인이 지난 2006년 9월, 부분유료화라는 선택을 하기 전까지는, 무수한 다른 MMORPG처럼 충성도 높은 게이머들만 남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 CCR `RF온라인` 행성전 김시욱 기획팀장

그러나 부분유료화 전환은 성공적인 재도약의 발판이 되었고, ‘RF온라인’은 후속작(RF온라인2)과 3년 만에 공개되는 대규모 업데이트 ‘행성전’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RF온라인이 후속작에 앞서 선보이는 초대형 업데이트 ‘행성전’. 부분유료화 전환이 도약의 발판이었다면, 행성전은 RF온라인의 고공비행을 가능하게 해 줄 날개에 해당한다. 게임메카는 RF온라인 행성전 김시욱 기획팀장을 만나, 내년 초 공개될 행성전의 개발 내용을 미리 들어보았다.

‘행성전은 새로운 게임, 신규 유저들도 바로 참여 가능’

게임메카: 먼저 RF온라인의 행성전 업데이트가 정식 서비스가 이루어진 지 3년이 지나서야 공개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김시욱 기획팀장: 늦었지만, 고객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의미입니다. 온라인 게임은 서비스입니다. 그 동안은 기존 RF온라인의 개발을 보충하고 업데이트하는 데 주력하느라 미처 행성전 개발에 전념할 수 없었습니다. 행성전의 경우, 2006년 5월부터 우주 공간에 대한 표현 같은 사전조사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죠. 우주 공간에서의 실제 불꽃 표현과 게임으로 옮겼을 때의 차이 같은 세밀한 부분도 고려되었습니다. 실망한 분들에게 재미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게임메카: 행성전은 RF온라인의 고 레벨 유저들만 참여할 수 있나요?

: 아닙니다. 행성전은 거의 새로운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이외에도 우주 공간에서 탑승하는 유닛 자체의 레벨이 따로 있어 신규 유저도 노바스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행성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존 유저들의 경우에는 함대전에서 내부 전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보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함대전 내부 전투는 캐릭터 간 대결이기 때문에 고 레벨일수록 유리하죠. 노바스 없이 바로 행성전에 참여한 유저들은 캐릭터의 레벨 자체는 낮기 때문에 불리합니다.

게임메카: RF온라인의 행성전의 핵심 콘텐츠는 무엇입니까?

: 행성전의 핵심 콘텐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 길드 단위의 대형 함대전과 둘째, 기존 노바스 이외의 새로운 행성에서 벌이는 행성 소유전을 들 수 있습니다. 행성 소유전은 가장 나중에 이루어지는 작업인데 종족전이 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머무르는 우주정거장에 해당하는 스테이션의 소유권과 소행성 채굴권을 두고 다투는 길드나 파티 단위의 전투도 중요한 콘텐츠입니다. 스테이션은 여러 가지 세금 등 상권이 주로 집중되어있고, 작은 소행성 같은 경우에는 개인의 소유도 가능하기 때문에 게이머간 전투도 생길 수 있습니다.

▲ 행성전 스테이션 외부 이미지(맨위), 내부 이미지(중간), 우주맵 `이더플랫폼`(아래)

‘행성전의 유닛은 로봇, 트랜스포머 보고 스트레스 받았다’

게임메카: 행성전에서 등장하는 유닛은 ‘비행기’와 ‘로봇’ 중에 어떤 형태로 등장합니까? 또, 티저 이미지로 선보인 로봇 유닛이 건담과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 기본적으로 로봇 유닛으로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기동성이 좋은 비행기 유닛도 스피드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형태라 고려한 적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올해 여름에 개발팀에서 단체로 ‘트랜스포머’를 보러 갔는데 비행기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것을 보고 모두 스트레스를 받고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와, 굉장히 멋지긴 하지만…사장님이나 유저들이 저렇게 변신하게 만들어달라고 하면 어떡하지’ 스트레스 풀러 갔다가, 받아 왔죠. (웃음)

로봇에 날개가 달린 부분이나 건담 기체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보았습니다. 일본에서 캐릭터 디자인 원화 작업이 이루어졌는데, 이것저것 주문하다 보니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아 고민 중입니다. 일단은 실루엣은 유지하되 세밀한 부분에서 차별화를 할 계획입니다. 로봇 디자인의 경우 독창성을 가져가면 이질감이 느껴지고, 대중적으로 가려니 너무 익숙하게 다가오는 문제가 있어요.

▲ 행성전에 등장하는 로봇 유닛 스크린샷

게임메카: 행성전에는 기존의 RF온라인에서 쓰인 엔진(R3)에서 한층 발전된 새로운 엔진(SR)이 적용됩니다. 새로운 엔진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 RF온라인을 처음 개발하던 당시와 비교하면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R3 엔진은 4~5년 전에 개발되었는데, 그 동안 하복, 언리얼, 크라이엔진 등 우수한 엔진들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유저들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추기 위해서는 행성전에서도 보다 나은 엔진을 선보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개조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상용엔진을 구매하는 것도 검토해보았지만, 엔진 분석에만 너무 많은 시간이 투자될 것 같아 자체 개발을 선택했습니다. SR 엔진도 심리스, 쉐이더, 노말맵핑, 스펙큘러 맵핑, 등 사운드와 효과음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RF온라인은 존 방식의 로딩으로 이루어졌지만, 심리스 적용으로 우주공간을 로딩 없이 계속 연결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게임메카: 고성능의 새로운 엔진 적용으로 사양문제가 걱정됩니다. 행성전의 최소사양/권장사양은 어느 정도가 될까요?

: 그 부분이 좀 염려스럽습니다. 기본은 엔비디아 기준으로 지포스 7300 이상으로 잡고 있는데, 권장사양은 8800 정도가 됩니다. 현재로서는 최고 사양입니다. ‘크라이시스’나 ‘아바’, ‘헬게이트: 런던’과 비슷한 정도의 사양인데, 내년 정도면 유저들의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 될 거라고 예상됩니다. 행성전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출시되는 게임이고, 현재도 계속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행성전의 전투방식은 존오브엔더스(Z.O.E)를 참고’

게임메카: 행성전의 전체적인 플레이 방법(우주에서의 전투방식)은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의 공중전투와 비슷합니까?

: 현재 등장하고 있는 일반적인 온라인 비행 슈팅게임이나 비행시뮬레이션 게임과는 다릅니다. 보다 쉽고 직관적입니다.

행성전의 플레이방식은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만든 PS2 게임 ‘존오브엔더스(아누비스)’를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기존 RF온라인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대다수가 20~30대이고, 복잡한 조작은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존 유저들을 배려하면서, 신규 유저가 접근하기 쉽게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쉽고 간단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캐주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요.

‘락온’ 타겟팅 방식을 이용해서 기존의 마우스 위주 조작만으로 자동 타겟팅이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우주 공간은 상하좌우가 존재하는 3차원의 공간인데, 타격감이나 조작은 2차원적인 느낌을 많이 나도록 강조했죠.

 ▲ 대형 길드전인 `함대전`의 컨셉은 기본적으로 대형 함선이 가지고 있는 쉴드와 방어 사격포와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주포, 그리고 내부에서 출격을 대기중인 소중형 비행기, 강습기의 대결로 이루어진다.

▲ 행성전의 인터페이스, 공중전을 기본으로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제작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유저는 캐릭터 당 약 5개까지 기체(유닛)를 소유할 수 있다.

게임메카: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MMORPG은 ‘이브온라인’이 대표적입니다. 이브온라인과 비교한다면 RF온라인의 행성전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까?

: 사실상 행성전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이기 때문에, 예전 오락실 게임과 같은 액션이나 타격감을 강조했어요.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대형 함대전 같은 경우에는 ‘라이덴’같은 슈팅 게임의 ‘보스전’을 떠올리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게임은 3차원으로 진행됩니다.

행성 간 교류와 교역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황무지에서 유저들이 개발하고 창조할 수 있게 해야죠. 되도록이면 기존 노바스의 공간과 행성전이 유기적으로 상호보완 할 수 있도록 두 가지 공간을 잇는 연계 퀘스트나 아이템도 준비 중입니다.

게임메카: RF온라인은 행성전의 공개에 앞서 2008년 1분기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 상당히 일찍부터 테스터를 모집했습니다. 우리가 의도했던 대로 게이머들이 재미를 느끼는 지 짚어보는 단계라 의미 있습니다. 특히, 얼마나 전투에 잘 적응하는지, 재미를 느끼는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테스터 인원도 밝히지 않았지만, 테스터들은 선별적으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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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CCR
출시일
게임소개
'RF 온라인'은 검과 마법, 최첨단 기계문명이 한 자리에 등장하는 SF MMORPG다. '코라'와 '벨라토 연방', '아크레시아 제국'...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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