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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가 곧 진영! `길드워2` 대규모 PVP 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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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성이 보이는가?
`공성전`을 테마로 한 `길드워2` 서버대전 `월드 VS 월드` 스크린샷

각 길드가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3곳의 서버가 동시에 대결하는 ‘길드워2’의 대규모 PVP 시스템 ‘월드 VS 월드’의 상세 내용이 발표되었다.

아레나넷 마이크 퍼그슨(Mike Ferguson) 시스템 디자이너는 2월 16일(북미 현지기준) ‘길드워2’ 공식 블로그에 ‘월드 VS 월드’에 관한 소개를 포스팅했다. 개발 초기부터 한 팀이 모든 것을 독식하는 불균형적인 PVP를 지양하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서버 구성원 전체가 참가할 수 있으며, 대결의 성과로 모두가 이득을 취하는 형식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월드 VS 월드’는 ‘더 미스트’라는 지역에서 벌어지며, 해당 필드는 홈 맵 ‘보더랜드’ 3곳과 중립지역 ‘이터널 배틀그라운드’, 이렇게 총 4구역으로 구분되며, 각 지역에는 정복해야 할 ‘아성’이 위치한다. 마이크 퍼그슨 디자이너는 “각 서버에서 온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맵의 곳곳에서 전투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공간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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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버 간의 실시간 맞대결을 다룬 `월드 VS 월드`

‘월드 VS 월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버 구성원 간의 연대다. 길드 당 한 지역밖에 정복할 수 없으며, ‘성 정복’ 등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얻을 수 있는 포인트가 서버가 얻은 점수의 총합이라 할 수 있는 ‘워 스코어’에 기록되기 때문이다. 즉, 많은 총점을 원한다면 서버 내 길드 모두가 조직적으로 움직여 최대한 많은 지역을 정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워 스코어`가 연속으로 상승하면 모든 유저에게 추가적인 보너스가 지급되며, 같은 서버 내 길드가 정복한 구역에서는 경험치 상승, HP 증가 등의 이점이 제공된다.

레벨 제한을 두지 않은 것 역시 이러한 개발진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퍼그슨 디자이너는 “레벨 80 이하의 모든 캐릭터는 상황에 맞게 적절히 (능력치가) 조정되어 비슷한 파워를 갖고 싸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비, 스킬 등 세부적인 변수까지 똑같이 맞출 수는 없으나 저레벨 캐릭터가 고레벨 유저의 공격 한 번에 쓰러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입장이다. 여기에 저레벨 캐릭터도 공성 무기 제조, 벽 보수, 적의 도르약 사냥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사망 시 착용한 장비가 드랍되는 일은 없으니 부담을 덜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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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 제한도 장비 드랍도 없으니 마음 놓고 전장에 뛰어들자

아성과 요새는 견고한 벽과 강력한 NPC가 수호하고 있다. NPC와의 전투는 피할 수 없는 승부지만 ‘벽’이 의외의 강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퍼그슨 디자이너는 이 때 공성 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공성전으로 인해 무너진 성벽과 문은 전투가 끝나면 자동으로 수리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파괴하라는 것이 그의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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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가 끝나면 자동으로 수리되니 아까워하지 말고 때려 부수자

그렇다면 우선적으로 ‘공성 장비’가 필요하다. ‘보더랜드’ 안에는 각종 공성 장비를 제작할 자원을 제공하는 ‘자원 캠프’가 존재한다. 투석기, 쇠뇌, 발리스타, 공성 골렘 등 각기 다른 용도의 공성 무기가 존재하며, 소속팀 공성마스터 NPC에게 설계도를 구매하면 별도의 제작 기술 습득 없이도 누구나 장비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성을 지키고 있는 쪽 역시 방어용 공성무기를 위한 별도의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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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도를 구입하면 누구나 이러한 공성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성을 보수하거나, 다양한 업그레이드 등에 소요되는 재료를 ‘자원 캠프’에서 마련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종류에는 적들이 성을 쉽게 부수지 못하도록 견고함을 높이는 ‘구조 업그레이드’, 더 많은 보초를 부르고, 보초의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는 ‘군사 조직 업그레이드’ 등이 있다.   

‘더 미스트’에는 독립적인 용병 캠프가 있는데,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전투 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퍼그슨 디자이너는 “오거 그룹과 연맹을 맺으면 가장 가까운 적의 목표에 가서 광란을 일으키거나 차지하고 있는 영역을 순찰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라며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용벙을 잘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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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 2 2012. 08. 28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아레나넷
게임소개
'길드워 2'는 '길드워'의 정식 후속작이자 전작의 250년 후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MMORPG다. 전작에서 등장했던 5개 종족(차르, 노른, 아수라, 실바리, 인간)이 연합하여 티리아 대륙(월드)을 위협하는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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