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히 따져보고 고르자, 클로저스 아이템 옵션 분석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2014.12.30 16:23

▲ 클로저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웨폰코어'가 존재한다

클로저스에는 검, 채찍, 마법봉 등 다양한 '웨폰코어'가 존재한다. 캐릭터의 공격력을 좌우하는 웨폰코어는 종류별로 고유한 특성이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한다. 가령, 둔기는 기본 공격력이 높은 대신 공격 속도가 느리고, 클로는 속도는 빠르지만 스킬 쿨타임이 증가한다. 따라서 캐릭터 육성법에 따라 최적의 아이템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웨폰코어를 고를 때 1순위로 고려할 사항은 '초당 공격력(기본 공격력 x 공격 속도)'이다. 공격 속도가 1.05인 클로는 0.82인 둔기보다 기본 공격력이 낮더라도 초당 공격력은 높게 나올 수 있다. 일례로 기본 공격력이 211인 '갈퀴손'은 공격속도가 1.05이므로 초당 공격력이 221이지만, 기본 공격력이 278로 더 높은 '유성추'는 공격속도가 0.82밖에 되지 않아 초당 공격력이 194다.

또한, 둔기는 치명타 확률을 크게 낮추기 때문에 치명타를 중요시한다면 사용해선 안된다. 클로는 스킬 쿨타임 감소를 8%나 늦추기 때문에 부드러운 스킬 연계가 어렵다. 만약 평타 위주로 전투를 풀어나가는 유저라면 클로를 추천한다. 이처럼 종류별로 고유한 특성이 있으므로 한 번 입맛에 맞는 무기군을 찾았다면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초당 공격력은 '갈퀴손'이 높지만 기본 공격력은 '유성추'가 60가량 높다

▲ '갈퀴손' 장착 시 세부 능력치(좌)와 '유성추' 장착 시 세부 능력치(우)

초당 공격력은 어디까지나 '동일한 시간 동안 공격을 했을 때'의 효율을 판가름하는 지표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의미가 퇴색된다. 스킬의 '대미지 계수' 또한 공격 속도와 무관하므로 스킬 위주로 전투를 한다면 기본 공격력이 높은 쪽을 선택하자.

다만, 스킬을 난사하면 보스 몬스터를 만나기도 전에 마나가 동이날 수 있다. 클로저스는 일반 공격 대미지의 1.5%만큼 마나를 수급하므로 평타를 자주 사용해야 적정한 마나량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이 스킬 대미지에 영향을 주는 '기본 공격력'과 평타 대미지와 직결된 '초당 공격력' 모두 중요한 이유다. 만약 둘 사이에 적절한 타협점을 찾기 어렵다면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아이템 세팅을 병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스킬의 '대미지 계수'는 기본 공격력에 영향을 받는다

[핵심 정리]
- [초당 공격력]은 실제 [공격력 절대치]에 [공격속도]가 적용된 수치다.
- 스킬 대미지 계수는 오직 [공격력 절대치]에만 영향을 받는다.
- 기본 공격을 능숙히 사용할 수록 [초당 공격력]이 중요해진다.
- 웨폰코어 종류별로 고유한 특성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무기군을 선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