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업체 CCR는 7월 들어 자사 ‘RF온라인(www.RFonline.co.kr)’에서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하다 적발된 3452명의 이용자들의 계정을 압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불법프로그램 사용 적발자는 일일 평균 175명에 그쳤으나 족장월급제가 본격 거론되기 시작한 6월에는 일일 평균 223명으로 약 28% 증가했다. 족장월급제가 시행된 7월 들어서는 일일 평균 237명으로 36%나 늘었다.
CCR은 지난 6월부터 이달 15일까지 45일간 총 1만127명의 불법프로그램 사용자를 적발해 해당 계정에 대한 압류 조치를 가했다. 이들 대다수는 자동 사냥을 할 수 있는 오토 프로그램 사용자들로 적발 횟수나 정도에 따라 15일, 30일, 영구 계정 압류 등 제재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게이머들에게 현금으로 활동비를 제공해주는 족장월급제가 거론되기 시작한 6월 들면서 자동 사냥 불법프로그램을 사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RF온라인 이봉근 운영팀장은 “불법프로그램 사용자가 증가한 이유가 족장월급제와 관련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최근 오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 대한 제재를 요청하는 불만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재 CCR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파이어가드(FIREGUARD)’를 통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들을 가려내는 등 실시간으로 정상적인 서비스와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CCR 윤석호 대표는 “정상적인 게임 진행을 원하는 게이머들의 요청에 의해 앞으로도 불법프로그램 사용자들에 대한 제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RF온라인 이용자들도 건전한 게임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회사의 정책에 협조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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