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월·E, 가정용 비디오게임으로 데뷔

오는 8월초 국내 개봉이 예정된 美월트디즈니社와 美픽사社의 3D 애니메이션 `월·E`가 비디오게임으로 국내 발매됐다.

다국적 게임 개발·배급사 티에이치큐(이하 THQ)의 한국 사무소인 THQ코리아유한회사(지사장 박상근, www.thq.co.kr)는 지난 6일 국내 개봉된 디즈니·픽사의 3D 애니메이션 `월·E`의 공식 비디오게임을 7일 발매했다.

게임내 자막과 설명서가 모두 한글화 된 `월·E` 공식 비디오게임은, 닌텐도社의 가정용 거치형 비디오 게임기 Wii, 휴대형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DS에서 구동되는 3D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은 폐기물 재활용과 하늘을 비행하는 등 월·E와 이브가 가진 각자만의 고유한 특성을 십분 활용, 악당 로봇의 방해를 피함과 동시에 눈앞에 놓여진 퍼즐 및 장애물이 놓여진 난관을 돌파해 나가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지구와 엑시엄 우주 비행선을 무대로 한 10여개에 달하는 스테이지가 등장하며, 원작 영화의 조연 캐릭터들이 게임 진행을 돕는 동료로 출연한다.

일정 수준의 도전 과제를 완수하면 게임 속에 숨겨진 원작 영화의 원화나 각종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추가로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특수 장소도 접해볼 수 있다. 닌텐도의 Wii, 닌텐도DS 고유의 멀티플레이 기술을 활용, 복수의 사용자와 서로 협동 또는 경쟁하는 모드는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 밖에도 Wii와 닌텐도DS 및 Xbox360의 하드웨어 설계에 최적화 된 게임 조작 방식도 볼거리. Wii 전용은 눈차크와 Wii 리모컨으로 구성된 무선 컨트롤러를 이용한 직감적인 게임 조작이 특징이며, 닌텐도DS 전용은 2개의 화면과 터치스크린 기능을 활용한 창의적인 조작법을 주무기로 한다.

THQ코리아유한회사는 `월·E` 공식 비디오게임의 국내 발매를 기념, 오는 8월28일까지 웹사이트(www.thq.co.kr)에서 틀린그림찾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Wii를 비롯한 닌텐도DS 및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박상근, THQ코리아유한회사 지사장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 3D 애니메이션인 `월·E`의 공식 비디오게임을 한글화를 통해 국내 발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월·E 공식 비디오게임을 시작으로 THQ는 올 한해동안 남녀노소 구분없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게임 타이틀 발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E` 공식 비디오게임의 소비자 가격은 Wii전용이 4만5000원, 닌텐도DS 전용이 3만9000원이며 일반 소매점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8월6일 국내 개봉 예정인 `월·E`는, `니모를 찾아서`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감독 겸 각본가 앤드류 스탠튼과,  `인크레더블`, `카`, `라따뚜이`를 탄생시킨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천재적인 기술진들이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은하계로 영화 팬들을 데려가 줄 그들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이 새로운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월?E’라는 이름의 뚝심 있는 로봇이다.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이란 시간을 외롭게 일만 하며 보내던 월?E (WALL 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 Earth-Class, 지구 폐기물 수거?처리용 로봇). 그런 그가 매력적인 탐사 로봇 ‘이브’와 마주친 순간, 잡동사니 수집만이 낙이던 인생에도 소중한 목표가 생긴다.

이브는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우연히 월?E의 손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 되고, 고향별로 돌아갈 날만 애타게 기다리는 인간들에게 이를 보고하기 위해 서둘러 우주로 향한다. 한편 월?E는 이브를 뒤쫓아 은하를 가로지르며, 스크린 사상 가장 짜릿한 상상이 넘치는 어드벤처를 선사한다. 이제껏 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우주에서 펼쳐지는 월?E의 환상적인 모험! 애완용 바퀴벌레, 용맹스럽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사회 부적응 로봇 군단 등 일련의 유쾌한 캐릭터들이 여기에 동참한다. 놀라운 영상과 흥미진진한 액션, 즐거운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가득 찬 `월?E`는 앤드류 스탠튼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으며, 짐 모리스와 린지 콜린스가 공동 제작자로 나섰다. 음악과 사운드 작업에는 `스타 워즈`, `인디아나 존스`, `E.T.` 등으로 아카데미 수상 경력에 빛나는 벤 버트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