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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의세계가 출시 주간을 맞아 25계단 상승하며 초기 반응을 얻고 있다. 리니지 2는 대형 업데이트 기대감에 힘입어 올해 최고 순위인 20위를 기록했다. 오버워치는 나 혼자만 레벨업 컬래버레이션에 힘입어 TOP 5에 등극했다
▲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리니지 클래식 지표는 리니지에 합산하여 집계했습니다)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출시 주간을 맞이해 급격히 상승한 게임이 있다. 단번에 25계단을 뛰어 16위에 자리한 도깨비의세계다. 올해 출시된 MMORPG로 좁혀보면 고점 기준으로 제우스: 오만의 신과 함께 공동 1위를 달성했고, 전체 장르로 넓혀봐도 15위에 자리했던 명일방주: 엔드필드 바로 밑이다. 신규 타이틀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좁아지는 시장 환경에 비추어보면 초기 반응이 뜨거운 편이라 평가할 수 있다.
도깨비의세계는 MMORPG 중에도 자극적이고 독하다고 느낄만한 BM을 크게 제거한 ‘슴슴한 맛’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확률형 아이템을 완전히 배제한 유료 상품 구성을 넘어, 일반 필드에서는 PvP가 아예 불가능하기에 편안하게 사냥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콘텐츠도 학업이나 업무와 병행해도 천천히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가볍게 설계됐다. 주로 하던 게임을 쉬는 기간에 서브로 돌려도 부담 없을 정도의 게임성을 지녔다.
게임 시장에서 집객 경쟁이 극도로 심화되며 소위 ‘세컨드 게임’ 포지션을 노리고 출격하는 신작도 늘어났다. 고정 팬층을 확보한 기존 게임에서 유저를 빼내오는 것이 어렵다면, 오래 해온 타이틀을 지속하면서도 시간이 빌 때 같이 해 볼 만한 또 다른 게임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키우기, 서브컬처 장르에서 나타나던 트렌드가 기존에는 많은 시간과 자본 투자를 기반으로 삼았던 MMORPG까지 넘어오는 추세다.
다만 부담 없는 가벼운 게임성은 초기 진입장벽은 낮출 수 있으나, 금방 질릴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다. 전반적인 인상은 순하게 가져가더라도, 다른 게임에 없는 톡 쏘는 매력이 있어야 이를 바탕으로 게이머들이 장기간 남으며 안정적으로 롱런 단계에 넘어갈 수 있다. 도깨비의세계가 출시 효과가 남아 있는 기간에 유저를 사로잡을 명확한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 도깨비의세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근본을 보여주겠다’ 올해 최고 순위 기록한 리니지 2
기존 타이틀 중에도 상당히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게임이 등장했다. 7계단을 뛰어 20위에 자리한 리니지 2다. 이는 리니지 2가 올해 기록한 것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출시 23주년을 맞이한 리니지 2는 ‘베이직(BASIC)’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대형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대표적인 사건인 ‘바츠 해방전쟁’ 정신을 계승한다고 소개된 신규 클래스 ‘패왕: 바츠’와 무급 장비부터 천천히 성장하는 재미를 앞세운 신규 서버 ‘글루딘’이 중심을 이룬다.
업데이트 시점은 10월 28일이지만, 한글날 연휴 기간부터 사전예약 등으로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모았다. 형성됐다. 리니지 2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이 크게 늘었는데, 베이직 업데이트가 주요 화제로 언급됐다. 엔씨는 올해 리니지에서 ‘근본의 매력’을 앞세운 클래식을 선보이며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리니지 2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상위권에서는 오버워치가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하며 TOP 5에 등극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은 나 혼자만 레벨업 컬래버레이션 스킨을 앞세운 시즌 5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블리자드에서 넥슨으로 국내 서비스가 이관되며 스트리머 대회, e스포츠 등 국내 이벤트도 기존보다 활성화되어 좀 더 한국과 가까워진 느낌이다. 오버워치와 넥슨의 시너지가 생각보다 괜찮게 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위권에서는 디아블로 3가 2주 연속 상승하며 33위까지 올랐다. 10월 2일부터 시작된 40시즌이 호평을 얻으며 오름세가 유지됐다. 이번 시즌은 22시즌에 처음 선보였던 ‘그림자 테마의 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직업이 강하게 세팅되기에 큰 고민 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신규 콘텐츠 추가는 없지만, 예전에 먹던 몰이 사냥과 파밍의 손맛이 그리웠던 올드 팬이 대거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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