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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큰 폭 상승한 FPS게임, 업데이트 약발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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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한숨 돌란 와우, 회복세의 카발

상위권 싸움에서 ‘리니지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명암이 갈렸다. 이번 주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한 계단 상승했지만 `리니지2`는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 주 다섯 계단을 성큼 오르며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위협했던 ‘리니지2’였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리니지2’는 봄맞이 업데이트를 한 ‘카트라이더’에게 추월 당했다. 또 ‘리니지’, ‘리니지2’에서 현재 활발히 벌어지는 오토 계정 단속 역시 ‘리니지2’의 상승을 방해하는 요소다. 상시 맞아오던 스테로이드가 끊겨 기력이 딸리는 모습에 비유하면 적절할까.

▲ 순위만 보면 오토 사용자도 아쉽다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리니지2’에 바짝 긴장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일단 한숨을 돌린 상황.

하지만 여전히 ‘리니지2’의 사정권 내에 들어있어 불안하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예전만 못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터라 더욱 신경이 쓰인다.

MMORPG에서는 이번 주 ‘카발’의 선전이 눈부시다. 

무려 아홉 계단 상승하며 상위권 바로아래까지 왔다. ‘카발’은 이번 주 선전으로 3월 초 ‘C9’ 등에 밀리며 떨어진 예전 순위를 거의 회복했다.        

손 안대고 코 푸는 슬러거

WBC 특수를 누리고 있는 야구게임에서는 명암이 보다 극명하게 갈렸다. 한국 국가 대표 팀을 후원하는 ‘마구마구’는 네 계단 아래로 쭉 미끌어진 반면, ‘슬러거’는 일곱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슬러거’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전 기원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세를 높이고 있는데 반해 ‘마구마구’는 현재 WBC와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 공식적으로 한국야구대표팀과 상관이 없는 ‘슬러거’ 입장에선 손 안대고 코 푸는 형국이다.

사실 ‘마구마구’는 지난 주 순위에서 다섯 계단을 상승했다. 때문에 이번 주 ‘마구마구’의 하락세는 너무 많이 뛰어 오른 것에 대한 ‘조정’의 기미도 보인다. ‘슬러거’의 경우 무려 일곱 계단이나 상승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역시 하락이 예상된다. 한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된 후라 이 두 게임의 신경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한 주에 한 번씩 엎치락 뒤치락, 이번 주는 슬러거 승!

르마2와 워록, 다음 주가 더 기대된다

이번 주 순위의 하이라이트는 ‘카르마2’와 ‘워록’ 등 총싸움 게임의 약진이다. ‘카르마2’는 무려 열 한 계단을 ‘워록’은 열 여덟 계단 상승했다. 이 두 게임의 상승은 업데이트 때문이다.

‘카르마2’에서는 3월 11일 클랜 서비스와 신규맵인 스탈린 블러드가 업데이트 되었고, ‘워록’에서는 12일 대규모 폭파전용 미션맵 시즈워가 오픈 되었다. 곧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가 게임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다음 주 이들의 순위변동을 보면 업데이트의 성패여부를 가능할 수 있다. 일단은 두 게임 모두 간만에 행복한 한 주를 보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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