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일) 저녁 9시 30분, 한국의 이용찬과 중국의 추이찬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용찬과 추이찬(Cuican, 崔?) 두 선수는 모두 서비스 초기부터 바투를 즐겨온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자타공인 바투 매니아’로 적응력 100%를 자랑한다. 이들은 5월 24일 韓中라운드 경기에서 고수다운 신기술과 고도의 심리전으로 팬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배가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투의 김성룡 해설위원은 “한국선수들에 비해 경험이 적은 중국선수들이 실력이 약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진출한 선수들의 나이가 어리다 보니 경기 경험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적응력이나 경기력이 무섭게 향상되는 듯하다. 큰 상금이 걸린 대회에 대해서도 중국 선수들 쪽이 더 강심장인 편. 중국선수들은 앞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강해질 것이라고 본다”며 한중라운드 선수양상에 대한 평을 내렸다. 이용찬과 추이찬의 경기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김찬우와 판페이의 개막전 때처럼 5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질 것 같다. 제네시스에서의 실력 차는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이용찬은 카오스, 스카이 등의 신규맵에서 승부를 보아야 한다. 중국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계산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투 게임 내에서도 스타급 플레이어로 이름을 알린 한국대표 이용찬은 작년 9월 바투 시범서비스(CBT) 때부터 바투를 즐겨왔다. 한국라운드 예선에서부터 당시 바투 랭킹 1위인 송태곤을 꺾고 올라와 화제가 된바 있다. 16강 조별 리그에서는 난전을 거듭한 끝에 손근기, 안형준과 함께 1승 2패 동률을 기록했으나, 점수 득실차로 앞서 운 좋게 8강에 올랐다. 4월 24일 펼쳐진 8강 마지막 관문에서는 10년 지기 친구인 박승철와 맞붙어 박빙의 승부 끝에 韓中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용찬은 경기를 앞두고, “韓中라운드에서 이겨야 본선을 올라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앞서 펼쳐진 경기에서 김찬우 선수가 아쉽게 져서 이번에 꼭 이겨야 된다는 부담도 생긴다. 운 좋게 진출하게 된 만큼 이번에도 행운이 따라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실전 대비책에 대해서는 “중국 플레이어 위주로 연습경기를 많이 하고 있다. 추이찬 선수의 경기파일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데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이더라. 바투는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심리전이 가장 중요하다. 추이찬 선수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이찬은 작년 6월, 중국에서 바투 개발 테스트에 초청을 받아 처음 바투를 접하고 2008년 12월23일, 중국서버 오픈 때부터 바투를 줄곧 즐겨온 ‘바투 매니아’. 전술적으로는 흔치 않게 ‘맞히든’을 잘 활용하며, 마무리에 강한 스타일이다.
추이찬은 출전을 앞두고 “바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심리 파악과 베이스빌드, 히든 등의 기술적 요소가 결정적으로 작용하더라. 상대의 심리를 이용해 히든을 예측해내고 무엇보다 히든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중국라운드 8강, 4강 경기 때 아슬아슬하게 이겨서 올라와서, 韓中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용찬 선수의 경기파일을 보았는데 정말 잘 두는 것 같더라.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남은 매 경기마다 최선을 해볼 예정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17일(일) 월드바투리그 시드전의 韓中라운드 개막전에서는 중국대표 판페이가 한국대표 김찬우를 3 대 2로 꺾고 중국선수 중 최초로 월드바투리그 시즌1 16강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韓中라운드’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맵 진행순서는 제네시스-카오스-제네시스-스카이-제네시스 순이다. 한국 선수는 서울 용산역에 위치한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중국 선수는 북경에 위치한 천원바둑스튜디오에서 온라인 대전으로 대결을 펼친다. 월드바투리그(WBL) 시드전 韓中라운드의 전 경기는 4주간 일요일 저녁 9시 30분에 온게임넷과 바투 홈페이지(www.batoo.com)를 통해서 생중계되며, 바둑TV(매주 수요일 저녁 7시)와 수퍼액션(매주 목요일 저녁 6시)에서도 방송된다.
바투 홈페이지(www.batoo.com)에서는 승자예측이벤트와 대한민국 대표선수 온라인 응원전이 진행된다. 승자예측 이벤트에서는 주차별로 승자를 맞힌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500만 바투볼(바투 사이버머니)과 해피머니 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응원전의 경우, 김찬우, 이용찬, 박진솔, 김진훈 4명의 한국대표선수의 락커룸(블로그)에 방문해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1만 바투볼을 제공한다. 한편 韓中라운드 경기를 앞둔 금토요일 저녁 9시에는 ‘히든의본능’, ‘구라쟁이’, ‘얼음땡’ ‘카미나리’ 등 바투 아마추어 최강자가 한국 대표선수의 연습상대가 되어주는 ‘韓中라운드 스파링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 바투 회원이라면 누구나 바투 게임 내 관전실에서 스파링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월드바투리그 시즌1 본선 16강 중 8명은 시드 진출자로 구성된다. 1장은 이미 올해 초에 벌어진 ‘바투 인비테이셔널’의 우승자 허영호 선수가 확보한 상황. 그 외 주최측 초청 시드 2장과 아마추어 최강자에게 1장의 시드가 주어진다. 판페이가 획득한 1장을 포함한 나머지 4장은 韓中라운드의 승자가 가져갈 예정. 韓中라운드와는 별도로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예선은 5월 29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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