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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는 졸업! 루니아전기 신동혁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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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아 전기’에 2일 여름맞이 업데이트가 실시 되었다. 우선 이도류 검사’ 직업의 `아스카(Asuka)’가 첫 선을 보인다. 아스카는 ‘루니아 전기’에서 오랜만에 추가되는 근접형 캐릭터. ‘아스카’는 두 개의 칼을 무기로 싸우는 빠르고, 호쾌한 액션을 구사하는 근접형 공격 캐릭터로, 두 자루의 긴 도를 이용한 화려하고 민첩한 베기 공격을 하는 특징이 있다.

또 게이머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오리지널 궁극 스킬들이 업데이트 된다. 가장 먼저 전사 ‘지크’, 마법사 ’다인’, 치유사 ‘에이르’의 오리지널 궁극 스킬들이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스킬은 누적 레벨 180이상, 기존레벨 85이상의 고레벨 유저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게임메카는 ‘루니아 전기’ 업데이트를 맞아 신동혁 실장과 이준호 개발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근접 캐릭터 아스카의 추가로 게임을 새로 즐길 수 있다  

게임메카: ‘루니아 전기’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신동혁 실장: 루니아 전기 서비스 된지 3년이 조금 넘었다, 동시접속자수는 한국에서 만 명이 채 안되는 수준이다. 한창 잘 나갔을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정도다. 많지 않은 동시접속자수지만 게임 플레이하기에 불편한 부분은 없다. 좀더 유저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고 게임이 더 다듬어지면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게임으로 업데이트 하고 하는 데는 무리가 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메카: 지금까지 ‘루니아 전기’를 이끌어오며 이뤘던 성과로는 무엇이 있나?   

신동혁 실장: 루니아 전기는 처음 오픈 할 때부터 동종게임에 비해 세밀한 컨트롤을 가졌다는 평을 받아왔다. 사실 루니아 전기에 있어서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그 맛에 중독되면 오랜 시간 동안 남아있지만 적응을 하지 못하면 빨리 떠나기 때문이다. 기존 게임들에 비해서는 세밀한 타격이나 이런 것이 가능해 게이머들에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을 성과로 꼽고 싶다.

게임메카: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전체적으로 설명 부탁한다.

이준호 팀장: 이번 업데이트는 콘텐츠 적인 부분에서 의미를 가진다. 우선 12번째 캐릭터 아스카의 추가로 모든 유저들이 처음부터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그동안 원거리 캐릭터를 써왔던 유저들은 근접형 캐릭터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동혁 실장: 사실 그동안 세밀한 콘트롤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원거리 캐릭터 위주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아스카는 근접형 캐릭터지만 검기 등으로 공격이 가능해 아주 콘트롤이 어려운 캐릭터는 아니다. 그 전의 근접형 캐릭터들이 거의 대전 게임과 같은 콘트롤을 필요로 했다면, 아스카는 근접형과 원거리 캐릭터의 절충이라고 할 수 있다.

    

신규유저 유입 위한 통로 확보, 기존 유저들을 위한 패치           

게임메카: 오리지날 스킬 업데이트의 경우 어떤 의미를 가지나?

이준혁 팀장: 최근에 소규모 단위의 유저들이 가볍게 갈 수 있는 공간을 많이 업데이트 했다. 예를 들어 보물섬 스테이지 같은 것이 그런 것이다. 각각의 난이도를 가진 층이 존재하고, 그 층에서 상위층으로 갈 수 있는 지도를 얻어야 하는 방식의 공간이다. 최상위층에서는 오리지날 스킬 얻을 수 있다. 이번에 그 최상위층이 업데이트 되는 것이다. 아스카는 올드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오리지날 스킬은 루니아 전기의 모든 유저들에게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작용을 하게 될 것이다.

 

게임메카: 전체적으로 신규 유저보다는 기존유저들에 맞춘 업데이트란 느낌이 강하다.

신동혁 실장: 작년부터 시작해 신규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 시스템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 왔다. 전체적으로 보면 신규유저를 위한 것들 중 약 80% 정도는 완료되었다고 생각한다. 신규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는 것 보다는 신규유저의 유입을 막지 않고 통로를 열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그 통로를 확실하게 열어 놓았고 여러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다양성도 확보되어있다. 통로만 열어 놓았더면 기존유저들 위한 패치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게임메카: ‘루니아 전기’는 이제 어느덧 중견게임이 되었다. 처음 개발할 당시 생각했던 게임의 모습과 지금 바라보는 루니아 전기의 모습이 많이 다른가?

신동혁 실장: 물론이다. 아주 많이 다르다. 저음에는 가볍고 짬짬이 들어와 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을 생각했다. 팝콘 같은 게임 말이다. 온라인게임을 만들면서 비디오 게임의 특성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 식으로 제작을 하다 보니 당연히 동시접속자수가 춤을 출 수 밖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잘 대처해왔다고 생각하지만 덕분에 우리도 모르는 방향으로 게임이 흘러간 측면도 없지 않다.(웃음)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제는 확실하게 감을 잡았다. 앞으로는 일관성 있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다.

▲ (좌)이준호 개발팀장, (우) 신동혁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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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올엠
게임소개
'루니아 Z'는 '루니아전기'를 업그레이드한 게임이다. 원래 3D 엔진으로 개발되었으나 애니메이션풍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2.5D로 구현되었던 '루이나전기'에 3D 그래픽을 완전 도입하였으며, 유저는 자신의 취...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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