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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 eSTRO, 1주차 나란히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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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프로리그 비 시즌을 맞아 개최하고 있는 양대 프로리그 종목 혼합 특별전인 ‘프로리그 챔피언십’이 1주차 경기를 마감했다. 9월 5일(토)과 6일(일) 양일간 펼쳐진 1주차 경기에서는 각각 KT와 eSTRO가 3대2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선착했다. 반면, hite와 MBC게임은 나란히 패배를 거두며 패자부활전을 기약하게 되었다.

‘프로리그 챔피언십’ 개막전으로 펼쳐진 5일(토) KT와 MBC게임의 경기에서는 MBC게임의 스페셜포스 선수들이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KT를 몰아치며 1세트와 3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MBC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출전 선수인 김재훈과 이재호가 KT의 이영호와 박찬수에게 나란히 패한 데 이어 마지막 5세트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T에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hite SPARKYZ팀은 시즌 종료 후 스페셜포스 부문에서 서지원을 제외한 전 선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두며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이번 프로리그 챔피언십이 바뀐 선수들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로 기대를 모았으나,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챔피언 eSTRO는 역시 강했다. eSTRO는 스페셜포스 1,3세트의 승리와 함께 2세트에서 신희승이 박명수를 잡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그러나 hite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hite는 4세트 신상문이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데 이어 5세트까지 가져가며 3대2로 경기를 마감했다.

MBC게임과 hite는 1주차 경기에서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스페셜포스 부문에서 정규시즌 1,2위 팀들을 상대로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며 차기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특히, 라인업을 전격 교체한 hite는 선수 개개인의 발군의 기량을 바탕으로 팀워크가 맞춰질 경우 무서운 팀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프로리그 챔피언십 돌아오는 2주차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정규시즌 우승팀인 SK텔레콤이 STX와 맞대결을 펼친다. STX 역시 스페셜포스 부문에서 전력을 보강한 만큼 새롭게 수혈된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되고 있다. 프로리그 챔피언십 2주차 SK텔레콤과 STX의 경기는 12일(토) 13시부터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또, 이튿날인 13일(일)에는 마지막 4강 티켓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한 패자부활전이 13시부터 문래동 LOOX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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