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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토어에서 현금으로 구입하는 아이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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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아이템을 자사의 쇼핑몰 ‘블리자드 스토어’를 통해 판매해 이슈가 되고 있다.

블리자드는 정액제 외에 별로도 부가서비스 모델과 블리자드 스토어를 통해 간접적인 방법으로 게임 내에 아이템을 제공해주고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현금으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경로를 열어둔 건 최초다.  

와우 북미 공식포럼 커뮤니티 매니저를 맡고 있는 Nethaera은 지난 4일, 자유포럼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위한 펫 스토어를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블리자드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꼬마 켈투자드(Lil’K.T)와 판다렌몽크(Pandaren Monk) 애완동물을 소개했다.

꼬마 켈투자드와 판다렌몽크의 가격은 각각 10달러(한화로 약 12,000원)선으로 몇 가지 등록 절차만 거치면 게임 내에서 즉각 얻을 수 있다. 와우에서 애완동물로 분류되는 아이템은 모두 비전투형 펫으로 게임의 밸런스와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보고 즐기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블리자드 스토어에서는 그간 의류, 서적, 피규어, 테이블게임(TCG)등 게임 외적인 상품을 현금으로 판매해왔다. 이중 테이블 게임은 카드 중 일부가 게임 내에서 쓸 수 있는 장신구, 탈것, 애완동물등으로 교환되긴 했지만,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고 확률도 매우 적어 유저들 사이에서는 희귀 콜렉션 정도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애완동물은 현금으로 즉각 게임내의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그간 블리자드가 고수해온 현금과 아이템에 대한 인과관계가 다소 느슨해진 게 아니냐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관계자는 게임메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펫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아이템은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흥미위주의 아이템이며 이미 시행되고 있는 부가서비스(성별변경, 진영변경)와 마찬가지로 유저들의 요청에 의해 나오게 됐다.”며 정책변경과는 상관없이 부가서비스의 연장선으로 봐달라며 말을 마쳤다.

한편, 블리자드의 수석 디자이너 톰 칠튼은 지난 7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부분 유료화 계획이 있다’라고 말하며 ‘아나키 온라인’과 같이 무료플레이가 가능한 부분유료화가 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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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에는 첫 번째 영웅 클래스 '죽음의 기사'가 등장한다. 춥고 접근이 어려운 노스렌드 대륙이 등장하며 새로운 기술과 능력, 공성 차량과 파괴 가능한 건물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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